대구 수성구 캐릭터 ‘뚜비’, 굿즈 매출 2억 1,800만 원 돌파…지역 공공 IP 성공 모델로 부상

입력 2025년12월02일 17시07분 박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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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캐릭터 ‘뚜비’, 굿즈 매출 2억 1,800만 원 돌파…지역 공공 IP 성공 모델로 부상대구 수성구 캐릭터 ‘뚜비’, 굿즈 매출 2억 1,800만 원 돌파…지역 공공 IP 성공 모델로 부상

[여성종합뉴스/ 박주현기자]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의 대표 캐릭터 ‘뚜비’가 출시 18개월 만에 굿즈 매출 2억 1,800만 원을 기록하며 지역 캐릭터 시장에서 이례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4년 6월 첫 굿즈 출시 후 짧은 기간 동안 달성한 결과로, 기초지자체 캐릭터의 연평균 매출이 3,000만~5,000만 원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매우 높은 실적이다.

 

뚜비 굿즈는 수성못 관광안내소 ‘모티(MOTTI)’를 비롯해 할로마켓, 동성로 ‘나그놀’, 더현대 대구, 일본 린쿠 엑스포, 2025 라이선싱 페어, 수성못 페스티벌 ‘뚜비마켓’ 등 팝업스토어와 온라인몰 ‘뚜비몰’에서 판매되고 있다.

 

향후 이월드, 칼라스퀘어, 수성아트피아, 고모역, 망월지 생태교육관 등으로 판매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뚜비의 빠른 성장 배경에는 캐릭터 선포 직후부터 추진된 속도 중심의 실행 전략이 자리하고 있다.

 

수성구는 캐릭터 공개 이후 디자인 확장, 상품 기획, 유통채널 확보, 행사 연계 콘텐츠 등을 동시에 추진하는 ‘패스트 지식재산권(IP) 전략’을 적용해 선포 6개월 만에 상품화·홍보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는 캐릭터 인지도를 단기간에 끌어올리고 실제 매출로 이어지는 핵심 동력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까지 출시된 굿즈는 총 50여 종이며, 이 중 52%는 지역 생산 기반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일부 상품은 노인일자리 사업단과 지역자활센터가 직접 제작에 참여해 굿즈 소비가 지역 제조업, 고용, 복지까지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공예품 제작은 100% 지역 공방과 장인이 참여하고 있어 지역 제작 생태계의 정체성과 고유성을 강화하고 있다.

 

수성구는 현재 지역 생산 기반을 확대하는 ‘굿즈 개발 2단계’를 추진 중이다. 지역 공장 및 사회적경제 조직과의 협업을 넓히고, 지역산 소재 활용률을 높인 프리미엄 라인 도입도 계획하고 있다.

 

뚜비는 스토리 경쟁력에서도 큰 강점을 지닌다. 전국 최대 두꺼비 산란지인 망월지를 기반으로 제작된 캐릭터로, 2025년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 우수문화상품(K-Ribbon)’ 문화콘텐츠 분야에서 전국 지자체 최초로 공식 지정받으며 국가 품질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뚜비가 단순한 마스코트를 넘어 공공 IP 자산으로서 사업성과 확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앞으로 수성구는 웹툰, 숏폼 영상 등 디지털 콘텐츠 확대와 교육·관광 프로그램 개발, 해외 캐릭터 엑스포 진출 등을 추진하며 ‘뚜비’의 글로벌 확장형 IP 전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뚜비는 지역 생태·문화·복지·경제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새로운 형태의 공공 IP 모델”이라며 “선포 이후 빠른 실행 전략으로 초기 시장을 선점한 점이 현재의 성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뚜비를 실제 수익을 창출하는 IP로 완성하고, 그 수익을 지역사회로 환원하는 지속 가능한 캐릭터 경제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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