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도림천 횡단교량 설치 본격화    

입력 2026년02월04일 07시3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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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확보로 사업 탄력…올해 하반기 착공 목표

영등포구, 도림천 횡단교량 설치 본격화     영등포구, 도림천 횡단교량 설치 본격화    

도림천 횡단교량 조감도(안)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영등포구가 도림동과 신도림역을 연결하는 ‘도림천 횡단교량’ 설치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는 현재까지 공사비 15억 원을 확보했으며, 올해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신도림역은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 이용객이 많지만, 도림천으로 인해 도림동 주민들이 지하철역을 이용하려면 우회해야 하는 불편이 지속돼 왔다.

 

구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2016년 도림보도육교를 설치했으나, 해당 교량은 2023년 1월 처짐 현상으로 붕괴되며 준공 7년 만에 철거됐다.


사고 직후 구는 즉시 출입을 통제하고 가설벤트 설치, 우회도로 안내 등 안전 조치를 시행했다. 이후 같은 해 2월부터 도림천 교량 신설을 포함한 보행 동선 회복 방안을 단계적으로 마련했으며, 6월에는 징검다리를 임시 보행로로 개통했다. 다만 강우 시 침수와 겨울철 결빙 등 안전 우려가 제기되면서 상시 이용이 가능한 횡단교량 설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도림천 횡단교량 설치는 영등포구와 구로구에 걸쳐 추진되는 광역사업으로, 총사업비 약 61억 원이 투입되는 서울시 투자심의 대상 사업이다. 구는 2024년과 2025년 세 차례에 걸쳐 투자심사를 요청했으나, 자치구 재원으로 추진하라는 재검토 통보를 받으며 한동안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전환점은 2025년 9월 행정안전부의 특별교부세 교부·운영 지침 개정이었다. 지침 개정으로 투자심사 없이 국비 지원이 가능해지자, 구는 즉시 특별교부세를 신청해 국비 10억 원을 확보했고, 여기에 구비 5억 원을 추가 편성해 현재까지 총 15억 원의 공사비를 마련했다.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이 진행 중인 가운데, 구는 주민 의견 수렴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 1월 현장 설명회에 이어 오는 2월 7일 도림동 주민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열어 교량 형식과 설계안을 공유하고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보행 안전과 편의가 직결된 사업인 만큼 주민 불편을 조속히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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