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취약계층 반려동물 위한 ‘우리동네 펫위탁소’ 운영

입력 2026년02월05일 06시0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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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부터 12월까지…장기 외출 시 무료 위탁 돌봄 지원

동대문구, 취약계층 반려동물 위한 ‘우리동네 펫위탁소’ 운영 동대문구, 취약계층 반려동물 위한 ‘우리동네 펫위탁소’ 운영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동대문구는 사회적 약자의 반려동물 돌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월부터 12월까지 ‘2026년 우리동네 펫위탁소’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사정이나 돌봄 인력 부족으로 반려동물을 맡길 곳을 찾기 어려운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기 외출이나 입원 등 불가피한 상황에서도 반려동물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사회적 안전망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우리동네 펫위탁소’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취약계층이 병원 입원, 고향 방문, 출장 등으로 집을 비워야 할 경우, 지정된 전문기관에 반려동물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물복지 특화 서비스다. 구는 이를 통해 반려동물 방치나 유기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동물복지 수준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동대문구에 주민등록을 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1인 가구 등으로, 예산 소진 시까지 상시 운영된다. 이용을 희망하는 구민은 사전에 지정된 펫위탁소 또는 동대문구 보건소 보건위생과에 문의해 이용 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방문하면 된다.


이용 시에는 신분증과 동물등록증 사본(반려견 필수), 장기 외출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자격 확인을 위해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은 3개월 이내 발급된 증명서를, 1인 가구는 1개월 이내 발급된 주민등록등본을 제출해야 한다.


올해 위탁 전문기관은 전농동 ‘아띠동물의료센터’와 답십리동 ‘땅콩동물병원’ 등 2곳으로, 강아지와 고양이 모두 이용 가능하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반려동물 1마리당 최대 10일까지 비용 부담 없이 전문적인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취약계층 반려인들이 경제적·심리적 부담 없이 반려동물을 맡길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하게 공존하는 동대문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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