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오산시장 “시청 압수수색은 정치수사 의심”…경찰에 공정 수사 촉구

입력 2026년02월05일 10시34분 표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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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재 오산시장 “시청 압수수색은 정치수사 의심”…경찰에 공정 수사 촉구이권재 오산시장 “시청 압수수색은 정치수사 의심”…경찰에 공정 수사 촉구

- “국토부 사조위 결과 나오지도 않은 상태서 무리하게 2차 압수수색 진행”

- “선거 앞두고 강압조사 이례적… 국민의힘 소속 시장에 대한 사정권력 횡포” 주장

[여성종합뉴스/표홍기기자] 서부로 도로 붕괴 사고와 관련한 경찰의 오산시청 압수수색을 두고 이권재 오산시장이 정치적 의도가 의심된다며 공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 시장은 사고 원인 규명에는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선거를 앞둔 시점의 수사 방식에 문제를 제기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5일 서부로 도로 붕괴 사고 관련 압수수색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경찰이 오산시청에 대해 또 다시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은 다가올 지방선거를 겨냥한 정치수사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해 7월 22일 1차 압수수색 당시 안전정책과, 도로과, 기획예산과 등 소관 부서에 대한 광범위한 수색이 진행됐고, 본인을 포함한 공직자 모두가 수사에 적극 협조하며 요구 자료도 충실히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토교통부 사고조사위원회의 종합적인 조사 결과가 아직 발표되지 않은 상황에서 집무실을 비롯한 시청 여러 부서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이 이뤄진 것은 표적 수사이자 정치 수사”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동안 선거를 앞두고 수사와 재판을 선거 이후로 미뤄온 관행이 있었음에도 특정 정당 소속 시장에게 집중된 수사는 사정 권력의 횡포”라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사고 원인을 명확히 밝히는 데 끝까지 협조하겠으며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며 “경찰은 정치적 수사가 아닌 공명정대한 수사를 해 달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시행·시공·설계·감리 등 여러 분야에서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며 전반적인 조사 필요성도 강조했다.

 

여권 안팎에서 제기되는 책임론에 대해서는 과거 해당 구간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를 언급하며 정치권 전반의 책임 문제도 제기했다. 또 현재도 시장으로서 직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시정 운영에 흔들림 없이 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중대시민재해 대응과 관련해서는 인력·조직·예산 확충 노력을 강조했다. 행정안전부 기준인건비 증액과 도로 유지보수 예산 확대 시민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금암터널과 가장교차로 구간 임시도로 개통 계획도 설명했다.

 

이 시장은 “안전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며 “정쟁을 줄이고 사고 재발 방지와 원상복구를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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