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365일 공공 돌봄체계 구축…“아이 맡길 걱정 없는 도시로”

입력 2026년02월05일 19시08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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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365일 공공 돌봄체계 구축…“아이 맡길 걱정 없는 도시로”영주시, 365일 공공 돌봄체계 구축…“아이 맡길 걱정 없는 도시로”

찾아가는 장난감도서관 누리빵빵 개통식이 진행되고 있다.

[여성종합뉴스]맞벌이 가정 증가로 돌봄 공백이 사회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영주시가 초등 방학 돌봄부터 야간·주말·긴급 돌봄까지 아우르는 공공 돌봄체계 구축에 나섰다. 아이를 키우는 부담을 지역사회가 함께 나누는 촘촘한 돌봄 정책이 본격 추진된다.

 

영주시는 언제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도시를 목표로 기존 시설과 지역 인프라를 활용한 구조적 돌봄 모델을 도입하고, 성장 단계별 맞춤형 공공 돌봄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방학에도 이어지는 초등 돌봄
영주시는 올해 겨울방학부터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초등 방학 돌봄’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집 유휴공간을 활용한 돌봄터는 평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전담 돌봄교사가 상주해 중식과 간식, 기초학습, 체험활동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출퇴근 시간대를 반영한 장시간 운영으로 방학 기간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뒀다.

 

■ 이동식 장난감도서관으로 돌봄 접근성 확대
영주시는 경상북도 육아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이동식 장난감도서관 ‘누리빵빵’을 운영하며 돌봄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매월 첫째와 셋째 수요일 풍기읍과 가흥1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영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장난감 대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현장 점검에서는 돌봄 운영 상황과 학부모 의견을 청취해 향후 정책 보완에 반영하기로 했다.

 

■ 365일 24시간 돌봄체계 단계적 구축
영주시는 경상북도 아동통합돌봄사업 ‘K-보듬6000’을 통해 영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365일 24시간 돌봄체계를 구축한다.

 

어린이집과 다함께돌봄센터를 통해 평일 야간, 심야, 주말, 공휴일까지 돌봄을 제공하며 긴급 돌봄과 틈새 돌봄 기능을 수행한다. 시간 공백 해소를 통해 돌봄 부담을 공공 영역에서 분담하는 것이 목표다.

 

■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육아 환경 조성
영주시는 공동육아와 품앗이 돌봄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영주어울림가족센터 공동육아나눔터를 중심으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이용하는 열린 육아 공간을 운영하고, 돌봄 품앗이 그룹과 가족 참여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또한 휴일 어린이집,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등 다양한 돌봄 정책을 연계해 촘촘한 지역 돌봄망을 구축하고 있다.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돌봄은 가정만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 전체의 책임”이라며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 저출생 극복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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