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가정 내 자전거 무료 수거·야간 무상수리 확대…2026 자전거 이용 활성화 본격 추진

입력 2026년03월03일 05시3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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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내 자전거 무료 수거 및 야간 무상수리센터 운영 확대

서울 중구, 가정 내 자전거 무료 수거·야간 무상수리 확대…2026 자전거 이용 활성화 본격 추진서울 중구, 가정 내 자전거 무료 수거·야간 무상수리 확대…2026 자전거 이용 활성화 본격 추진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서울 중구가 가정 내 방치 자전거 무료 수거와 야간 무상수리센터 운영을 포함한 ‘2026년 자전거 이용 활성화 계획’을 본격 시행한다.

 

중구는 봄철을 맞아 자전거 이용 환경 개선과 안전 강화를 위한 생활 밀착형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폐자전거 수거 범위 확대, 무상수리센터 운영 개선, 자전거 보험 시행, 청소년 픽시 자전거 안전교육 신설 등으로 구성됐다.

 

먼저, 기존 공공장소 무단 방치 자전거에 한정됐던 수거 대상을 일반 가정으로 확대한다. 집안이나 공동주택 내에 장기간 방치된 자전거도 구청에 신청하면 비용 부담 없이 직접 수거한다.

 

수거를 희망하는 주민은 중구청 교통행정과로 신청하면 된다. 이를 통해 주거 공간 정리와 자원 재활용을 동시에 도모한다는 취지다.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는 ‘내 집 앞 자전거 무상수리센터’도 이용자 중심으로 개선된다. 기존 수리 서비스에 세척을 추가하고, 복지시설과 교육시설을 직접 찾아가는 방문 수리 서비스도 병행한다.

 

특히 평일 낮 시간 이용이 어려운 직장인을 위해 역세권 중심의 야간 운영을 도입해 접근성을 높였다. 구체적인 일정은 중구청 홈페이지와 중구광장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안전 제도도 강화한다. 중구는 등록 외국인을 포함한 중구민을 대상으로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전국 어디서든 자전거 사고 발생 시 보장받을 수 있는 ‘중구민 자전거 보험’을 올해도 시행한다. 이를 통해 일상적 이동수단으로서 자전거 이용에 대한 심리적 부담을 줄일 방침이다.

 

청소년 안전교육도 새롭게 추진된다. 5월부터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전거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최근 청소년 사이에서 유행하는 픽시 자전거 관련 안전교육을 신설한다. 픽시 자전거는 일반 자전거와 달리 별도의 제동장치가 없어 사고 위험이 높아 안전수칙 교육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와 함께 노후 자전거 거치대와 공기주입기를 일제 정비하고, 공공자전거 따릉이 대여소 시설물 점검도 병행해 자전거 이용 인프라 전반을 개선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자전거 이용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개선책을 마련했다며, 누구나 안심하고 자전거를 탈 수 있는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제도적 기반을 지속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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