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순천대 그린바이오 지산학캠퍼스, 산학협력 전주기 모델 가동…지역 기업 기술사업화 지원

입력 2026년03월04일 10시02분 최화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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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연구부터 시장 진입까지 전주기 지원 체계 구축

국립순천대 그린바이오 지산학캠퍼스, 산학협력 전주기 모델 가동…지역 기업 기술사업화 지원국립순천대 그린바이오 지산학캠퍼스, 산학협력 전주기 모델 가동…지역 기업 기술사업화 지원

국립순천대 그린바이오 Full-Cycle 모델 가동
 [여성종합뉴스/최화운기자] 국립순천대학교 그린바이오 지산학캠퍼스가 산학공동연구와 기술사업화 지원을 통해 연구·실증·제품화·시장 진입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산학협력 모델을 본격 가동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일환으로 전라남도의 지원을 받아 설치된 그린바이오 지산학캠퍼스 기업협업센터 GBio-ICC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

 

사업의 핵심은 전라남도 지역 그린바이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부터 기능성 검증, 시제품 제작, 인허가 대응, 마케팅 연계까지 산업 전주기를 통합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이 기술을 빠르게 사업화하고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GBio-ICC는 참여 기업의 기술 수준과 공정 안정성, 기능성 데이터 보유 여부, 인증 단계, 수출 준비도 등을 분석한 뒤 식품공학, 의생명과학, 식품영양학, 약학, 바이오시스템기계공학, 원예학, 농업경제학 등 다양한 전공 교수진을 매칭해 단계별 연구개발 전략을 수립한다.

 

대표 사례로 건강기능식품 기업 엔피케이의 서방형 비타민C 정제 개발이 있다.

 

식품공학과 천지연 교수 연구팀과의 산학공동연구를 통해 광주·전남 지역 최초로 서방형 지속방출 제형 비타민C 품목제조신고를 완료했다. 해당 제품은 안정성 검증과 제조 공정 표준화를 거쳐 2026년 2월 생산을 시작하고 3월부터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펫바이오 분야에서도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의생명과학과 김종진 교수 연구팀과 협력한 에프오엔은 전남 생물자원을 활용한 동물용 의약외품을 개발해 등록을 완료하고 제품을 출시했다.

 

천연물 화장품 분야에서는 약학과 손영진 교수 연구팀이 메드라인과 협력해 세포 수준 효능 데이터를 확보하고 제형 개선과 리브랜딩을 추진하고 있다.

 

식품영양학과 이해인 교수 연구팀은 이노플럭스와 협력해 전복패각칼슘의 바이오뷰티 효능을 검증하고 소재화를 완료해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 밖에도 해조류와 크릴박 업사이클링 기반 기능성 소재 개발, 글루텐프리 수산 간식 및 수출 제품 개발, 식물 캘러스 기반 기능성 소재 분석, 새싹땅콩 기능성 고도화 등 전남 산업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연구 과제가 사업화 단계로 확산되고 있다.

 

산학협력은 인재 양성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참여 학생들은 원료 분석, 제형 설계, 기능성 평가, 규제 대응, HPLC·LC-MS 분석 실습, AI 기반 데이터 활용 등 산업 전주기를 경험하며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일부 기업에서는 연구개발과 마케팅 분야 신규 채용도 이뤄지고 있다.

 

천지연 단장은 “2025년이 전남형 GBio-ICC 플랫폼 가능성을 검증한 단계였다면 2026년은 이를 확대해 지역 그린바이오 산업 혁신을 본격화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기술이전과 지식재산 확보를 통해 자립형 산학협력 모델을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국립순천대학교 그린바이오 지산학캠퍼스는 연구 성과를 산업 성장으로 연결하는 지역 혁신 플랫폼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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