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일대, 사재기 담배 판매 '집중 단속 필요'

입력 2015년03월09일 17시56분 박재복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일부 대형 마켓 담배 도소매점 매점매석 파악 절실

목동일대, 사재기 담배 판매 '집중 단속 필요'목동일대, 사재기 담배 판매 '집중 단속 필요'

[여성종합뉴스/ 박재복기자]  9일 서울 목동일대 대형 마켓들이 지난해 매점.매석한 담배를 풀고 있으나 단속기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는 담뱃값 매점매석 및 사재기로 확보된 물량이 풀릴 것에 대비해 집중 단속을 벌이겠다며 국내 담배공장에서 서류상으로만 올해에 물량을 반출한 것으로 꾸며놓고 실제로 내년에 공급하는지 중점 감시할 방침이라고 지난해 말 밝혔다. 
 

그런데  올해 기준의 담뱃세를 내고 인상된 가격에 담배를 공급하는 행위를 방지하고 적발하겠다던 정부의 단속이 속수무책이란 비판이다.

지난해 기획재정부와 국세청, 관세청, 경찰청 등 관련기관들은 30일 중점점검회의를 열고 담배 사재기 집중단속 상황에 대한 점검과 함께 사재기한 물량의 판매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 방안을 논의했다. 


 올 초에 KT&G와 정부 관계자는 "제조사가 서류에는 지난해 반출한 것으로 해놓고 현재 반출해 인상된 세금을 물지 않는 재고 물량을 철저히 파악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류상 올해 반출한 것으로 기재하면 내년에 담배에 신설되는 개별소비세와 소방안전교부세, 담배소비세와 지방교육세 인상분 등을 내지 않은 채 인상된 값으로 팔 수 있기 때문에 점검하겠다는 것이었다. 


정부는 각 지방경찰청에 사재기한 담배의 판매에 대한 단속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고 기존의 담배판매 유통시스템을 개량해 수출용 담배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와  선적되지 않고, 국내로 빼돌려지는 것을 방지한다고 발혔다. 
 

또 국세청, 경찰청의 기존 단속 인력을 한데 모아 200명 정도의 합동단속반을 꾸리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며  집중적인 단속으로 인해 소매상들의 매점매석은 거의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현재 서울시에는 담배 제조일자를  확인해 본 결과 지난해 일정이 찍힌 담배를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단속이 시급한 실정이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손준혁
민일녀
백수현
조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