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복지 아니죠, 마을살이입니다

입력 2015년03월25일 11시4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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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복지 아니죠, 마을살이입니다성동구  복지 아니죠, 마을살이입니다

금호1가동 비누체험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성동구 금호1가동에서는 지난 3월 20일 독거노인 15명과 샛마루지역아동센터 아동 10명이 비누만들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금호1가동 마중물복지협의체가 무자녀독거노인과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과 함께 주민센터 공방에 모여 친환경 비누를 만든 뒤 관내 식당에서 무료로 식사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마중물복지협의체 위원 5명은 비누만들기 강사로서 재능기부를 하고 식당 6개소가 무료식사 후원에 동참했다.


지속적으로 식사 나눔에 참여하고 있는 곤드레쌈밥 김창호 사장은 “어떤 방법으로 이웃을 도울지 고민하던 중 동 주민센터에서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을 위한 좋은 행사를 한다고 해서 소박한 상차림이지만 우리 집에  온 가장 귀한 손님들이라 생각하고 상을 차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이정자(가명) 할머니는 “날씨가 좋아져 집에 있기 답답했는데 오랜만에 밖에 나와서 비누도 만들고 맛있는 식사도 해서 내 마음에도 봄이 온 것 같다”라고 좋아했다.


금호1가동은 2014년 6월 보건복지부 지역복지 민관협력 활성화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이후 「할머니! 할아버지! 인생최고의 날」, 「착한이웃! 공유day!」사업, 「우울증 극복프로젝트」등 민간영역과 연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벌이며 타 자치구의 벤치마킹 사례가 되고 있다.


금호1가동 정종근 동장은 “복지는 마을 전체가 하는 ‘마을살이’이다. 앞으로도 관에서 지원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 민간복지 자원을 적극 발굴해 어려우신 분들이 소외되지 않고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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