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기업체와의 연계를 통한 학교 안전시설 개선에 적극 나서

입력 2015년05월24일 07시1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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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기업체와의 연계를 통한 학교 안전시설 개선에 적극 나서서초구, 기업체와의 연계를 통한 학교 안전시설 개선에 적극 나서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서울 서초구가 기업체와 연계하여 안전문제가 시급한 관내 학교의 시설개선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서초구는 최근 관내에 위치한 현대자동차와 협력하여 시설이 낙후되고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초등학교 4개교에 대해 안전시설 개선을 지원하기로 결정하였다.


서초구는 어려운 구 재정여건으로 인해 학교지원에 많은 예산을 투입할 수는 없는 실정의 자구책으로 타 지역에 비해 기업하기 좋은 입지조건의 이점을 십분 활용하여 대기업과 학교를 연계하는 데 적극적으로 발벗고 나서고 있다.

특히 현대자동차와의 연계를 통해 특별히 안전에 취약한 어린 학생들을 위하여 안전문제해결이 시급한 초등학교 4곳을 대상으로 안전난간 설치와 운동장 스탠드 교체 등 시설개선을 위한 사업비 1억5천여만원을 지원하기로 확정하였다.

현대자동차 측은 지난 4월중 지원 대상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현장을 확인하고 학교측과 시설개선 관련 면담을 나누었으며 올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기간을 이용하여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사는 현대자동차 측에서 전문부서를 통하여 직접 시행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를 통해 학생들의 안전이 보장되는 쾌적한 학교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현대자동차 측의 지원으로 절감된 교육경비보조금은 추후 긴급지원이 필요한 학교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초구는 2차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를 통하여 ▲ 창의인재육성사업(11개교) 2억원  ▲ 강남교육지원청 협력사업(4개사업) 4억8천8백만원 ▲ 교과연계도서 전자도서관 사업(2개교) 1천1백만원 ▲ 교육복지특별사업분야(거점학교 1개교) 6천만원 ▲ 학교교육경비보조금 17억2천8백6십만원 등 50개 학교에 24억8천여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창의인재육성 지원사업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현 입시위주의 경쟁에서 탈피하고 기계식 교육의 한계점을 보완하고자 각급 학교 여건에 맞는 독창적인 창의 프로그램 사업을 공모로 선발하여 지원하게 된다.

관내 50개교 중 25개교가 참가하였고 심의 결과 11개 학교에 대하여 총 2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하였다.


구는 이와 함께 강남교육지원청의 협력요청으로 다년간 지원했던 수학전담강사, 영재교육원, 발명교실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올해 신규 사업인 ‘밝고 맑은 노래부르기 대회’를 추가 지원하여 학생들의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며 관내 초등학생들과 교직원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또, 올해부터는 교과관련 명작도서, 인성동화, 교과 필수도서 등 교과연계도서 4,511편 등의 컨텐츠를 전자도서관을 통해 제공하는 ‘교과연계도서 전자도서관 시스템’을 구축하여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또 관내 유스센터 및 복지기관과 연계하여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된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활동을 지원하는 교육복지특별지원사업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중도탈락을 예방하고 전인성장을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초구는 앞으로도 노후화되고 안전에 취약한 학교 시설 등 환경 개선이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관내 기업체와 연계하여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앞으로 서초를 이끌어갈 인재들을 위한 쾌적하고 안전한 학교 환경과 질 높은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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