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후암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추진

입력 2015년07월14일 09시1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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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후암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추진 용산구, 후암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추진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남산이 한 눈에 보이는 풍경에 60년 역사를 자랑하는 용산구 후암시장이 대변신을 시작한다.


용산구가 대형마트, SSM(기업형슈퍼마켓)의 골목상권 진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후암시장의 경쟁력 회복을 위해 ‘후암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  


아케이드(최대 8M)·조명 설치를 비롯해 바닥 포장, 대형 간판 정비 등을 통해 현대적인 시설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며 오는 10월 초, 완공 예정이다. 


위치는 용산구 한강대로 104길 77(후암동 103-6)일대로 공사 규모는 길이만 223M, 높이는 3~8M, 면적은 945㎡에 달한다. 


구는 시설 완공 후, 2016년에 총 10대의 CCTV를 설치하여 일대 에 안전과 치안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후암시장은 지난 1954년에 개설했으며 토지면적은 1,821.8㎡에 점포수는 50개다. 골목형 상설시장으로 지난 60년간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며 명맥을 유지해오고 있다.


지리적으로 남산이 한 눈에 보이는 입지이며 최근에는 인근에 초고층 주상복합, 오피스텔 건물이 들어서는 등 전통과 현대의 모습이 공존하는 시장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동의율이 96%에 육박하는 등 토지·건물주는 물론 상인 모두가 만족하는 사업으로 공사가 빠르게 진행됐다.  


한편, 이번 사업에는 총 7억 3천 7백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구는 지난 2014년 5월, 서울시로부터 특별교부금을 따내며 본 사업을 본격 추진해왔으며 지난 5월 6일, 착공에 돌입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대규모는 아니지만 60년간 후암동을 지키며 주민과 함께 해온 전통시장이 바로 후암시장”이라며 “이번 현대화 사업을 통해 상인과 주민 모두가 만족하는, 용산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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