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전세난, 이렇게 대처한다

입력 2015년08월20일 16시0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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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전세난, 이렇게 대처한다강동구 전세난, 이렇게 대처한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강동구가 고덕주공2단지와 삼익그린1차 아파트, 둔촌주공아파트 등 재건축 이주 관련 인근지역 전세가격 폭등을 야기하고 있다는 우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강동구는 최근 전세난 우려에도 불구, 고덕2‧4단지, 삼익그린1차 등 4,744세대의 이주를 차질없이 잘 진행한 바 있다. 주민센터와 경로당 등에 전월세상담창구를 설치해 은행, 공인중개사 직원 등이 상주하며 이주 아파트 주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을 실시해 이주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적극 지원하여 호평을 얻었다.

 
전월세 상담창구에서는 주민이 원하는 임대형태, 가격, 규모 등을 제시하면 맞춤형 주택정보를 주민에게 제공하는데 강동구와 인접지역(송파, 광진, 중랑구)의 다세대, 다가구 등 주거용 건축물 1천 3백여 세대의 임대형태(전세, 월세 등), 평형, 가격, 위치, 입주시기 등을 상세히 조사하여 재건축 아파트 이주세대에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위례신도시와 하남미사지구 등의 주택공급 정보도 안내했다.


또한, 주택자금이 부족한 경우에는 전·월세 민원상담창구에서 은행 직원의 대출 상담을 통해 전·월세 자금 문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현재 고덕주공2단지 및 삼익그린1차 아파트 이주가구를 대상으로는 총 643건의 전·월세 상담 및 금융상담 등을 실시했다.


구의 「전·월세 상담창구」 운영 및 맞춤형 주택정보 제공은 이주민 요구에 부응하는 정보제공으로 높은 만족도는 물론 서민 주거안정에 기여하였으며,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서울시, 과천시 등에 벤치마킹되어 정비사업 이주수요 관리방안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잡았다.
 

아울러, 재건축 단지 전세가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당히 저렴하여 재건축 단지 세입자들이 새로운 보금자리를 구할 때 전세가격 격차, 높은 대출금리, 낮은 대출한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감안, 올 3월 국토교통부(주택기금과)에 버팀목 전세자금대출의 금리완화 및 한도상향 등을 요청했다.


때맞춰 국토교통부에서는 4.6대책(서민 주거비 부담완화 방안)에 대출금리를 0.2% 완화하는 방안을 포함시켰다. 


강동구는 전국적인 전셋값 상승의 주원인을 저금리 시대로 인한 주택 소유자(임대인)들의 월세 선호 현상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고덕2단지 및 삼익그린1차 이주량인 4,331세대는 서울시 2015년 주택 멸실 예정량인 3만5천여세대중 12%며, 2015년 서울시 전체 주택 수급전망은 19,000여세대의 공급 우위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주수요에 대응하는 주택 공급량은 충분하다는 전망이다.


이와 함께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규모가 11,106세대로 향후 이주가 시작되면 주변 전세가가 폭등될 것이라는 우려가 큰데 둔촌주공아파트의 건립규모는 11,106세대지만 실제 재건축으로 인해 이주하는 기존 가구수는 5,930세대다.


서울시 주택건축국의 2015. 4. 6.字 보도자료의 『향후 5년간 주택공급 및 멸실 전망』에 따르면 서울시 전체로는 올해부터 이미 19,000여 세대 공급 우위이며, 2018년까지의 연도별 주택 공급량이 멸실량보다 1만3천여 세대부터 10만여 세대까지 많다고 볼 수 있다. 또한 2017년부터는 강남4구의 주택수급 상황도 8,600여호 공급 우위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둔촌주공 아파트의 본격적인 이주가 예상되는 2017년 상반기에는 서울시(강남4구) 주택 수급상황이 안정될 것으로 둔촌주공 아파트 이주로 인한 주변지역 전세난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1980년도에 건립된 둔촌주공 아파트는 건물 및 부대시설 등의 노후화로 곰팡이, 녹물, 설치류(쥐) 서식 등 생활환경이 매우 열악한 실정으로 아파트 입주민은 조속하게 재건축 정비사업을 추진할 것을 촉구하는 상황”이라며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지원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 하는 한편 재건축도 차질없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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