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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시원하고 쾌적한 전통시장에서 장 보세요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마포구가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마포구 망원동에 위치한 망원시장에 실외냉방장치인‘양무시스템(미세안개분무 증발냉방장치)’을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마포구는 주변 대형마트보다 노후한 환경으로 인해 경쟁력 약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지원을 위해 망원시장 내부 천정에 양무시스템을 설치완료하고, 8월 21일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이 시스템은 미세한 물방울 안개를 노즐을 통하여 분무하여 주변 온도를 3~5°C 낮춰, 미세먼지와 분진을 제거하고, 해충의 감소 효과를 발휘하는 설비이다.

이번에 망원시장에 설치된 양무시스템은 AWDS(자동배수시스템), AADS(자동에어제거시스템), 원격통신시스템, 360° 회전 방향조정 MULTI 배관시스템, 강제 대류 유도 분사 FAN System 등 최신 특허기술이 적용된 제품으로 시장 내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한 최고의 제품으로 설치됐다.

망원시장의 양무시스템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행되며, 250m 시장 구간 양쪽에 설치된 분사시스템 노즐을 통하여 뿜어나오는 미세안개와 팬에서 부는 시원한 바람으로 상인뿐 아니라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시스템은 여름철 시장 아케이드 내 냉방뿐 아니라 건조한 가을철 미세먼지 제거 및 습도유지 조절까지 가능해 시장 이용 고객에게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전통시장의 고객 증대 및 경쟁력을 강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창기황 지역경제과장은“이번 설치된 양무시스템이 상인 및 고객들로부터 반응이 좋아 다른 전통시장으로 설치를 확대할 예정”이라며,“앞으로도 전통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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