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다산목민대상 수상금 1천5백만원 기탁

입력 2015년09월21일 11시4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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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다산목민대상 수상금 1천5백만원 기탁강동구, 다산목민대상 수상금 1천5백만원 기탁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강동구는 다산목민대상 수상금 1천5백만원 전액을 ‘강동구 교육지원기금’에 기탁한다고 밝혔다.


‘다산목민대상’은 다산 정약용 선생이 주창한 목민관 정신, 율기(律己)∙봉공(奉公)∙애민(愛民)을 잘 실천한 자치단체에 주는 상으로 지난 5월 제7회 다산목민대상 시상식에서 강동구는 대통령상(대상)을 수상하여 수상금 1,500만원을 획득했다.


구는 수상금의 사용 용도에 대한 여러 가지 고민 끝에 지역교육 발전을 위해 ‘강동구 교육지원기금’에 기탁하기로 결정했다. 2013년에도 다산목민대상 본상을 수상하여 수상금 5백만원을 기탁하였다. 


강동구 교육지원기금은 경제적 사정이 어렵거나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지급할 장학금 재원확보를 위해 1998년에 마련되었다. 그동안 기부자들의 정성과 이자 수입이 합쳐져 9월 현재 12억 3천여 만원의 기금이 조성되었다.


올해 2월에는 기부자들의 뜻을 기리고 널리 알리기 위해 기부자의 이름을 새긴 명예의 전당을 조성하였고 100만원 이상의 장학금을 기탁한 50명이 등재되었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도 줄을 잇고 있다. 


둔촌동에 거주하는 정영국씨는 자녀 명의로 든 적금 1백만원을 장학기금에 기탁하였고 ‘행복나눔 자전거 동호회’는 재생 자전거를 벼룩시장에 판매해 얻은 수익금 2백만원을 지난 광복절에 전달하였다.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과 같은 또래인 청소년들의 정성도 전달되었다. 명일중학교 자치활동 학생회가 공정무역 일일카페를 운영한 수익금 30만원을, ‘강동청소년봉사단 세빛또래’는 나눔바자회를 통해 모은 1백만원을 장학기금으로 기탁했다.
 

구는 ‘아름다운 사람이 아름다운 꿈을 만듭니다’라는 슬로건 하에 2018년까지 20억 원 기금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해식 구청장은 “강동구 교육의 희망과 학생들의 미래를 위한 재투자에 직원들과 함께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 미래강동교육지원기금이라는 희망나무가 무럭무럭 커 나갈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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