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노화 방지 원료 생산하는 신품종 포플러 개발

입력 2016년01월06일 21시46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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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노화 방지 원료 생산하는 신품종 포플러 개발국립산림과학원,,노화 방지 원료 생산하는 신품종 포플러 개발

[여성종합뉴스]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경희대학교, ㈜우리꽃연구소와 공동으로 생명공학 기법을 활용, 안토시아닌을 대량생산하는 포플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공학과 최영임 박사팀과 경희대학교 식물ㆍ환경신소재공학과 고재흥 교수팀은 포플러에서 안토시아닌 생합성을 총지휘하는 유전자를 세계 최초로 발굴했다.
 

공동연구팀은 발굴한 유전자를 생명공학 기술을 이용하여 포플러 세포에 도입함으로써 줄기와 잎에서 안토시아닌을 생산해 연중 붉은 색깔을 내는 포플러를 만드는데 성공하였다.
 

이번에 개발한 포플러는 블루베리보다 안토시아닌 함량이 20% 높으며, 나무에 달린 잎을 이용하여 안토시아닌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식물로부터 추출한 천연물들이 화장품의 원료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들 중 하나가 안토시아닌이다.
 

안토시아닌은 세포를 파괴하는 활성산소를 없애 세포의 노화를 막는 항산화 물질로 특히, 피부 노화 방지에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빨간색이나 검은색을 띄는 과일이나 꽃에 많이 있는 색소성분으로 블루베리, 적양배추, 체리, 토마토 등 과채류에 다량 함유돼 있다.
 

유명화장품 회사인 S사가 석류에 함유된 폴리페놀과 안토시아닌을 포함한 화장품을, A사 또한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아사이베리 추출액을 함유한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다.
 

최영임 박사는 “안토시아닌 생합성 증가 원인을 분자 수준에서 밝혔으며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정제기술을 확보하면 안토시아닌을 포플러에서 대량 생산하여 저렴한 비용으로 원료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이 기술은 포플러 뿐만 아니라 다른 나무 및 초본식물에도 응용이 가능해 조경수 개발에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 기술은 특허출원 중이며, 산업화를 위하여 안토시아닌 대량 정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줄기에서만 붉은 무늬를 띄는 포플러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도 함께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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