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총리, 올해 첫 안전행보는 "지하철"

입력 2016년01월16일 23시21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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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한사람도 다치지 않도록, 사고 제로(0) 목표로 안전운행 하라”

황교안 총리, 올해 첫 안전행보는 "지하철"황교안 총리, 올해 첫 안전행보는

[여성종합뉴스/벡수현기자]황교안 총리는 16일 서울메트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을 방문하여 “승객 한 사람이라도 다치는 피해가 없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려 ‘사고 제로(0)*를 목표’로 안전운행 하라”고 지시하고,  “현장에 즉시 적용될 수 있는 매뉴얼을 개발한 뒤 반복 훈련을 실시할 것”을 강조했다.
 

황 총리는 최근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서울 지하철 4호선에서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직접 지하철역을 방문하여  정부의 철도안전정책에 대한 보고를 받고, 현장에서 안전대책들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를 확인했다.
 

특히, 지하철 2․4․5호선이 경유하고, 상권밀집 지역에 위치하여 유동인구와 노인이용자가 많은 점을 고려해 서울메트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을 찾았다.
 

황 총리는 이날, 방문 현장에서 스크린도어 안전관리․변전실․승강장 안전발판, 화재대비시설 등 역사 내 안전사고 예방시설을 살펴보았다.
 

 황 총리는  역사에 설치된 비상호출기 버튼을 직접 눌러 역무원을 호출하면서, 기계가 제대로 작동되는지를 점검하였으며, 자동심장제세동기의 작동여부도 함께 확인하였다.
 

이 자리에서 황 총리는 “철도사고는 차량과 시설 노후화, 안전의식 미흡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한다”고 말하고, 특히 “최근 지하철 4호선 사고에서는 비상대응매뉴얼도 작동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국민들의 불안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우려하며, “정부와 철도운영사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철도안전 전반에 대한 보완·개선 대책을 마련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황 총리는 특히, “우선 철도종사자가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할 수 있도록 안전우선 업무관행을 확립해야 한다”고 당부하며,“국민들이 안심하고 탈 수 있도록 노후화된 부품 및 전기시설 등도 적기에 정비·교체하고 비상대응 체계도 개선할 것”을 주문했다.
 

황 총리는 또한 “철도역사 내 안전사고 위험도 높으므로, 사고다발 시설을 집중관리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개선*하라고 지시하고, “요즘에는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보면서 걷는 경우가 많아 기존의 시각적인 장치들은 안전 효과가 떨어질 수 있는만큼, 청각적인 방법 등 보다 효과적이고 다양한 방식으로 승객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수단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국토부와 서울메트로는 이날 황 총리에게 철도운영자의 안전책임 및 철도차량․시설 관리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도시철도 안전관리 대책 등을 보고하였다.
 

국토부와 서울메트로는 이와 함께 “비상대응 매뉴얼이 작동하지 않았다”는 황 총리의 지적과 관련 “향후 비상대응 매뉴얼을 철저히 완비하고, 시민들에게 적극 알리는 등 현장중심 비상대응 역량도 제고하겠다”며,  현재 진행 중인 관계기관 합동 도시철도 특별안전점검(’16.1.11~25) 결과를 토대로 노후시설 및 차량 적기 정비·교체 등 도시철도 안전관리 대책을 대폭 개선․보완할 계획이라고 보고하였다
 

황 총리는 국토부와 서울메트로의 보고를 받은 후 “안전사고는 국민과 정부, 철도운영자 모두가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문화가 정착되어야 근절될 수 있다”며,이번 사고를 계기로 “관계부처는 국민들이 걱정하는 부분을 철저히 분석하여 철도안전정책을 수립·추진”하라고 지시하고,철도운영자는 고객안전에 대한 책임이 있는 만큼 안전이 최우선 가치라는 경영마인드를 가지고 적극 투자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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