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신학기 학교폭력, 모두의 관심이 필요할 때

입력 2016년03월10일 10시18분 강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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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신학기 학교폭력, 모두의 관심이 필요할 때독자기고-신학기 학교폭력, 모두의 관심이 필요할 때

 [여성종합뉴스/인천계양서 여성청소계 경사 허영민]매년 3월은 초ㆍ중ㆍ고교 학생들이 새 친구들과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는 시기이면서도 학생들간의 서열(?) 나누기로 인한 학교폭력이 증가하는 시기다.

 따라서 이 시기만 되면 부모는 내 아이가 학교에서 잘 적응해 나갈지, 혹여 왕따를 당하지는 않을지 걱정하고, 학교, 경찰, 청소년관련 기관에서는 학교
폭력이 발생되지 않을지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


 학교폭력 유형 중 ‘모욕ㆍ욕설’은 언어폭력에 해당하고 인터넷이나 스마트폰과 SNS를 이용한 비방, 욕설, 집단 따돌림은 사이버폭력에 해당한다.

 이외에도 돈과 물건을 빼앗거나 심부름을 시키는 행위, 장난이라며 툭툭 치는 행위들도 학교폭력이지만 피해의 정도가 미미하다거나 아이에게 불이익이 오진 않을까 걱정하여 조용히 지나가는 분위기도 많은 것도 사실이다.

 겉으로 보이는 피해 정도가 미미하다고 하더라도 피해학생이 분노ㆍ불안 등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면 학교폭력으로 보아야 하고 적극적으로 심리치료 및 개선을 하여야 할 것이다.


 학교폭력은 여타 범죄와 달리 가해자 상당수가 사리분별이 되지 않아 무엇이 잘못인지를 모르고 자신의 행동을 무용담처럼 자랑하는 일도 있고, 이것을 부러움의 대상으로 보는 학생들도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교전담경찰관은 신학기초에 집중적으로 학교에 방문하여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캠페인과 범죄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학교, 청소년관련 기관에서 학교폭력에 관심을 갖고 예방활동에 더욱 더 동참하고 관심을 갖는다면 피해자들이 겪는 고통을 한층 줄일 수 있고, 가해
학생들의 잘못된 인식도 개선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학생들이 피해를 당했을 때 안심하고 도움을 요청하고 대처할 수 있는 대화창구와 환경이 조성된다면 비로소 학교는 학생들이 안심하고 자신의 미래와 꿈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즐거운 공간이 될 것이다. 이를 위해서 우리 모두의 관심이 필요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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