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를 빼내 휴대전화 개통 신종 피싱'주의보'

입력 2016년03월11일 20시53분 정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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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상담을 가장해 신용카드 등 개인정보를 입수해 휴대전화를 주문한 뒤 택배 상자를 빼돌리는 신종수법 적발

개인정보를 빼내 휴대전화 개통 신종 피싱'주의보' 개인정보를 빼내 휴대전화 개통 신종 피싱'주의보'

[여성종합뉴스]대출상담을 가장해 신용카드 등 개인정보를 입수해 휴대전화를 주문한 뒤 택배 상자를 빼돌리는 신종수법이 적발됐다.
 
피해자들은 휴대전화가 개통돼 배달됐다는 문자메시지가 왔는데도 신종 피싱인 줄 알고 무시했다.


조모(47)씨 등 3명은 대출 상담사를 사칭해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신분증 사진과 신용카드 정보를 요구했고 수집한 정보를 이용해 인터넷에서 휴대전화를 구입했다.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기 위해 일정 시간 입금 계좌에서 돈을 뽑지 못하는 '지연인출제도'가 자리를 잡자, 개인정보를 빼돌려 휴대전화를 개통하는 신종 피싱이다.


서울청 사이버수사대 팀은 "현금인출하는 경우에 검거 위험성이 높아졌어요. 현금화가 용이한 휴대폰을 구입하면 검거 위험성은 낮아지고 또 현금처럼 쓸 수도 있고."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이런 수법으로 휴대전화 72대를 산 뒤 중고로 팔아 7000만원을 챙겼다.


경찰은  피해자들은 신규로 통신서비스에 가입됐다는 문자 메시지를 받았지만 오히려 보이스피싱으로 알고 무시했다며 조씨 등 3명을 붙잡아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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