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초고속 인터넷을 쓸 수 있는 공공 와이파이 통신망 구축·운영할 사업자 모집

입력 2016년04월07일 15시48분 이경문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기존 와이브로망 시스템을 초고속 와이파이로 전면 교체해 열차 내부에 승객이 많은 혼잡한 환경에서도 끊김 없이 접속할 수 있게끔 개선

서울 지하철, 초고속 인터넷을 쓸 수 있는 공공 와이파이 통신망 구축·운영할 사업자 모집서울 지하철, 초고속 인터넷을 쓸 수 있는 공공 와이파이 통신망 구축·운영할 사업자 모집

[여성종합뉴스] 7일 서울시는 오는 6월부터 서울 지하철 초고속 와이파이 구축에 들어가 내년 1월부터 지하철 4, 8호선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시는 내년 말까지 지하철 1~9호선 전 노선에서 초고속 와이파이를 쓸 수 있도록 구축을 마칠 계획이다.


서울시는 오는 5월 말까지 서울 지하철에서 초고속 인터넷을 쓸 수 있는 공공 와이파이 통신망을 구축·운영할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현재 지하철 와이파이는 데이터 전송속도가 10Mbps(속도 단위)에 불과해 접속자가 많을 경우 속도가 느려 이용이 어려웠다.

열차 내에서 100명의 승객이 동시에 접속하면 1명당 0.01Mbps를 이용하는 셈이라, 인터넷 접속에 필요한 0.33Mbps에도 미치지 못했다.


서울시는 기존 와이브로망 시스템을 초고속 와이파이로 전면 교체해 열차 내부에 승객이 많은 혼잡한 환경에서도 끊김 없이 접속할 수 있게끔 개선키로 했다.


와이파이 속도는 최소 지하철 역사 내에서 300Mbps, 전동차 내에서 100Mbps 이상의 속도를 내도록 사업자에 제시한다.


아직 사업자 선정 전이지만 시는 영상이 끊기지 않는 기가급(1Gbps) 속도로 구축하겠단 구상을 갖고 있다. 기존 대비 100배 가량 빨라지는 것.


서울시는 올해 서울 지하철 역사 및 전동차에서 초고속 공공 WiFi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민간 사업자 모집공고를 오는 11일부터 40일간 내보낸다고 밝혔다.


지하철 1~9호선 307개 역사와 3784량 전동차에 유·무선통신 시스템을 구축해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사업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는 내달 말까지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하고 초고속 공공 와이파이 구축에 들어가 내년 1월부터 4·8호선에서 우선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내년 말까지 서울 지하철 1~9호선 전 노선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용목 도시교통본부장은 "혼잡한 출·퇴근 시간에도 승객들이 인터넷에 접속하고, 끊김없는 동영상 서비스를 이용할수 있도록 사업자 선정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민들의 기대에 발맞춰 수준 높은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손준혁
민일녀
백수현
조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