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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18일 산업 보안 컨설팅 회사인 센티넬코리아는 "미국 사일런트서클과 블랙폰2 수입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이르면 6월 중 국내 시장에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일런트서클이 개발한 2세대 블랙폰인 블랙폰2는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스마트폰으로 불법 감청이나 해킹에 의한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보안 기능을 강화한 특수 스마트폰 '블랙폰'의 국내 출시가 임박해 관심을 끈다

음성 통화, 문자 메시지, 데이터 전송 등 모든 무선 통신을 암호화해 감청이나 해킹을 원천 차단하는 것이 블랙폰2의 특징이다.

내부 공간을 가상으로 여러 개로 나눠 구성할 수 있다.

 

이 스마트폰에는 사일런트서클이 보안 수준을 강화해 자체 개발한 '사일런트 운영체제(OS)'가 들어간다.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구글 애플리케이션도 잘 작동한다며 기기 자체의 기능은 프리미엄 제품에 뒤지지 않는다.

 

블랙폰2는 5.5인치 고화질 대화면, 3천60mAh 대용량 일체형 배터리, 1천300만화소 후면 카메라와 500만화소 전면 카메라, 32GB 저장 용량, 3GB 램 등을 장착했다.

색상은 블랙 한 가지로 블랙폰2는 해외에서 작년 3월 출시돼 700달러(약 82만원) 안팎의 가격으로 판매됐다. 국내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최적화 비용, 관세 등을 고려하면 100만원을 다소 넘을 것으로 보인다.

 

블랙폰이 국내 시장에서 유통된 적은 아직 없고 제품을 수입하는 센티넬코리아는 고위 공무원, 대기업 임원, 연예인 등 신원이 확실한 고객에게만 블랙폰2를 판매할 계획이다.

테러 등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