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국토 최끝단 도서벽지에도 전력공급 힘쓴다

입력 2016년06월11일 14시1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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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국토 최끝단 도서벽지에도 전력공급 힘쓴다  한전, 국토 최끝단 도서벽지에도 전력공급 힘쓴다
김시호 부사장 기념사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한국전력은 9일 오후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에 위치한 조도 내연발전소에서 발전소 발전설비 증설공사의 준공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에너지복지에서 낙후된 도서·벽지의 농어촌 주민들에게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농어촌 전기공급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기념하는 자리였다..
 
김시호 한전 부사장을 비롯하여 이동진 진도군 군수, 장일 전남도의회 부의장, 정한권 전남도청 에너지산업과장 등이 참석했다..
 
한전은 최근 3년간 정부의 지원 아래 전남 진도군 조도 등 5개 도서의 총 6,350㎾ 발전설비 증설공사를 준공하고 전기가 공급되지 않던 전라남도 진도군 혈도, 강원도 영월군 막골 등 13개 지역 56가구에 전기를 신규공급하게 된다..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의 중심지로서 사람과 자연, 문화가 잘 어우러져 있는 조도는 최근에 해수담수화설비, 학교 체육관 등 사회기반시설의 확충과 홍보관 건립, 양식장 증가 등으로 전력사용량이 크게 증가하여 전력공급이 부족해졌다.
 
이에 2014년 6월부터 총 49억원을 투입, 용량이 작고 성능이 떨어진 노후호기를 철거하고 용량이 큰 신형으로 증설하여 발전설비용량 1,400㎾를 추가로 확보하였으며, 염해방지시설을 보강하여 관매도, 모도, 죽항도 등 13개 부속섬을 포함하여 조도 전 지역에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
 
진도군 가사도리의 부속섬으로 200여년째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혈도는 그동안 전기가 공급되지 않았으나,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입, 태양광·풍력과 ESS 및 EMS를 조합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구축하여 12가구에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어 주민들의 에너지 복지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게 된다..
 
아울러 올해에는 경기도 안산시 풍도와 경상남도 통영시 매물도에 약 37억원을 투자하여 900㎾의 발전설비 증설공사를 완료하고, 전기가 공급되지 않던 경상남도 통영시의 소매물도와 강원도 홍천군 쇠터골 등 도서·벽지 7개 지역의 66가구에 신규 전기공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조도 발전설비 증설공사 준공을 기념하여 한전 광주전남지역본부 사회봉사단 16명은 조도의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 30가구의 집을 방문하여 전기설비를 점검·정비하고 불량 차단기를 교체해 주었으며, 전기상식을 교육하는 등 봉사활동을 시행하게 된다..
 
김시호 부사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한전은 스마트그리드, ESS, 전기차 충전 등 에너지신산업으로 업(業)의 변화를 추진하여, 대한민국 대표 에너지기업으로 국가발전의 원동력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며, 도서·벽지 주민들에게 더 좋은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전은 앞으로도 에너지복지에서 소외되는 지역이 없도록 우리나라 국토의 최끝단에 위치한 도서와 산간벽지에 농어촌 전기공급사업을 책임있게 추진하여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발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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