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친황다오 올림픽스포츠센터 스타디움 축구

입력 2008년08월11일 17시43분 이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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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조예선 한국-이탈리아 3대0 패배.

올림픽>친황다오 올림픽스포츠센터 스타디움 축구올림픽>친황다오 올림픽스포츠센터 스타디움 축구

  10일    박성화 감독 올림픽대표팀은  중국 친황다오 올림픽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예선리그 D조 2차전에서 주세페 로시(비야 레알)와 토마소 로키(라치오), 리카르도 몬톨리보(피오렌티아)에게 연속골을 허용해 0-3으로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카메룬과 1차전 무승부에 이어 2차전 패배로 1무1패를 기록했고, 이탈리아는 2전 전승으로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8강에 선착했다.

  한국팀은 13일 온두라스를 이긴 뒤 이탈리아가 카메룬을 잡아주면 골 득실과 다득점에 따라 남은 8강 티켓을 얻게 되는 궁색한 처지가 됐다.

  한국은 로시와 조빈코의 빠른 측면 돌파를 이용한 위협적인 공격에 초반부터 끌려다녔고 끝내 전반 15분 골문을 내줬다.

   이탈리아 선제골 주인공은 로시. 로시는 중앙에서 찬 슛이 수비수를 맞은 뒤 기성용이 처리하지 못하고 흐르자 페널티킥 지점에서 미끄러지면서 왼발로 차 넣어 골을 만들었다.

   한국은 실점 후 박주영을 오른쪽 윙포워드로 돌려 4-3-3으로 전환했지만 전반 32분 이번에는 로키에게 두 번째 골을 헌납했다.

   마르코 모타(우디네세)가 수비수 두 명을 따돌리고 오른쪽 깊숙이 파고든 뒤 중앙으로 낮게 크로스를 했고 로키가 달려들며 오른발 강슛으로 골 네트를 흔들었다.

   0-2로 뒤진 한국은 전반 44분 오른쪽 깊숙이 침투한 김동진(제니트)의 크로스를 받은 박주영이 헤딩으로 방향을 틀었지만 공이 골포스트를 맞는 불운에 아쉬움을 남겼다.

   박성화 감독은 후반들어 신영록을 빼고 백지훈(수원), 김정우 대신 이청용(서울)을 올려 4-4-2로 회귀했지만 이탈리아가 걸어 잠근 빗장수비를 풀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국은 후반 막판 몬톨리보에게 쐐기골까지 내줬다. 몬톨리보는 오른쪽에서 땅볼 패스를 받아 찬 공이 오른쪽 골대를 맞고 골 지역으로 쇄도하며 왼발로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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