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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범국민추모대회서 물리적 충돌…시위대 6명 연행]7일 서울 도심 한 가운데에서 '용산참사'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대규모 추모집회가 열렸다. 집회 곳곳에서 물리적인 충돌이 빚어졌으며 일부 시위 참가자들은 경찰에 연행됐다.
전국 8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이명박정권 용산철거민 살인진압 범국민대책위원회(범국민대책위)'는 이날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청계천일대(광교)에서 '제3차 범국민 추모대회'를 개최했다
범국민대책위는 소속단체 회원 및 시민, 유가족 등 3500여명(경찰추산, 주최측 추산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산참사 진상규명, 정부 및 경찰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철거민을 살려내라' '살인정권 물러나라' '폭력경찰 물러나라' '김석기를 구속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또 '이명박은 퇴진하라' '생존권을 보장하라' '김석기·원세훈 구속수사' '뉴타운 재개발 즉각 중단' 등의 피켓시위를 벌였다.
2시간여 동안의 추모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오후 6시께 청계광장으로 이동해 청와대 방면 진출을 시도했다.
그러나 경찰이 전경버스로 광화문일대 도로진입을 차단하자 을지로, 종로, 동대문 일대에서 도로를 점거한 채 수백명 단위로 산발적인 기습시위를 벌였다.
경찰은 시위대 가두점거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색소분사기(녹색, 파란색)를 사용, 강제해산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퇴계로4가 일대 도로를 점거하며 가두시위를 벌이던 대학생 배모씨 등 6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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