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경찰청, 검찰사칭 보이스피싱 조직검거

입력 2017년03월09일 10시59분 정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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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정 원기자] 9일 인천지방경찰청(청장 박경민)은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과 연계하여 검찰청, 금융감독원 직원을 번갈아 사칭하며 피해자들을 속여 커피숍 등으로 유인한 후 직접만나 현금을 받아가는 대면 편취형 보이스피싱 중간관리책 A씨(31세) 등 8명을 검거하여 3명을 구속하고, 5명은 형사입건했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구속된 중간관리책 등은 구직사이트 등을 통해 대면 편취할 사람을 고용한 후, 지난 2월 3일부터 14일까지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이 국내로 전화를 걸어 검찰 등을 사칭, 피해자들을 유인하면 검찰 공무원증 또는 금융감독원 신분증을 보여주며 피해자들을 안심시키기고 가공의 금융감독원 현금보관증을 발급하여 믿게 하는 수법으로 피해자 B씨(36세) 등 6명으로 부터 총 1억5,969만원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서는 최근, 보이스피싱 조직들이 취업난을 격고 있는 사회초년생들을 상대로 구인․구직 사이트를 통해, 범죄와는 관련이 없는 듯한“단기간 고수익 보장 현금 인출 전달 알바”등의 말로 현혹하여 보이스피싱 범행에 끌어드리는 경우가 많다며, 이러한 경우 형사처벌을 받게 되므로 절대 속지 말고 신속하게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보이스피싱 사기범들의 수법이 날로 교묘하게 진화하고 있어 평소 보이스피싱 사기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있는 국민들마저도 피해를 입고있는 상황으로 공공기관과 금융회사는 절대로 정보유출이나 보안강화절차 등을 이유로 은행 ATM기기나 텔레뱅킹 사용을 유도하지 않으며 더욱이 현금 등을 인출하도록 하여 직접 전달받거나, 현금보관증 등을 발급해 주는 사례는 절대로 없다며 이와 같은 전화를 받으면 즉시 끊거나 경찰에 신고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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