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가을 국화처럼,겨울 푸른 소나무처럼 "다짐"

입력 2013년09월20일 20시17분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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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싸늘한 눈빛과 공격적 말투 "비난"

[여성종합뉴스]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20일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국민들은 야당에게 모든 책임을 돌리는 대통령의 싸늘한 눈빛과 공격적 말투를 보고 기가 질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의제에 대한 사전협의도 필요 없고, 회담결과 합의도 필요 없다더니 복장단속만 했던 이유가 애초에 야당과 뭔가 원만한 결론을 얻을 생각이 없었다는 점 보여준 것"이라며 "믿고 싶지 않지만 대통령과 여당이 미리 짜고 제1야당 공격 명분쌓기용 회담을 한 것이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비난했다.

그는 "정국해법 열쇠도 갖고 있고, 일을 풀어나갈 권력도 가진 대통령과 여당이 제1야당 대표를 상대로 뭔가 내놓으라고 윽박지르는 것은 백기투항을 요구하는 것으로 국민들은 그런 대통령도 용납하지 않겠지만 굴복하는 야당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가장 나쁜 정치가 민심에 등 돌린 정치이듯 가장 나쁜 대통령은 야당과 싸우는 대통령"이라며 "국정원 개혁의 민심에도 등 돌리고 야당의 멱살잡이 하는 정치가 좋은 점수를 얻을 리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3자회담 직후 대통령 지지율이 6% 하락한 여론조사 결과는 국민의 걱정과 우려를 잘 반영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박 대변인은 "박 대통령은 민주당에게 사쿠라 야당 노릇을 강요하는 모양이지만 민주당은 가을 국화처럼 의젓하게 버틸 것이고 한 겨울 푸른 소나무의 역할도 마다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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