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조용기 목사 비리` 거짓 방송 취소하라"

입력 2013년12월16일 20시49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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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PD수첩' 조용기 목사의 부정 및 불륜 의혹 17일 방송 예정

[여성종합뉴스/홍성찬기자]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의 비리를 고발하는 방송을 저지하기 위해 1000여명의 교회 성도들과 목사, 기독교 관계자, 여의도순복음교회를 포함한 14개 교회에서 온 1000여명의 신도들은 지난 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MBC 본사 앞에서 조용기 목사의 비리 고발 방송을 저지하기 위한 기도회를 열었다.

앞서 MBC 'PD수첩'은 조용기 목사의 부정 및 불륜 의혹을 취재해 이를 17일 방송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기도회 참가자들은 "조용기 목사에 대한 비방은 일부 장로의 의견으로 대부분 거짓으로 확인됐다", "편파 방송 금지하라", "남에게 상처주는 방송 중지하라" 등의 팻말을 들고 방송 취소를 촉구했다.

홍재철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은 "세계적인 영적 지도자인 조용기 목사를 존경하고 지지한다"며 "그 분에 대한 MBC의 폭로 행위를 이 자리를 빌려 1200만 성도의 이름으로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장로는 "평화적으로 기도회를 해서 교회를 지키고, 또 거짓된 방송을 들으면 많은 사람들이 상처를 입는데 그것을 막기 위해 나왔다"며 조용기 목사에 대한 의혹들은 오해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했다.

이날 기도회에 모인 1000여명의 성도들과 장로, 목사들은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MBC 사옥을 향해 찬송가를 부르고 기도를 하며 방송 철회를 요구했다.

한편 지난달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장로 30여명은 조용기 목사 일가가 수천억원에 이르는 교회 돈을 빼돌렸다는 의혹을 제기해 큰 파장을 일으켰으며  MBC 'PD수첩' 방송으로여의도 순복음교회의 조용기 목사 부정 및 불륜 의혹이 기독교의 큰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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