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반려견 비만 탈출을 위해 '비만 진단과 예방 방법 소개'

입력 2018년05월31일 19시35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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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관절 질환, 호흡기 질환, 심혈관계 질환, 간 기능 장애 등 질병의 원인 주의 필요

[여성종합뉴스] 농진청은 농사로 누리집(http://www.nongsaro.go.kr)에서 반려견의 사료를 직접 만들 수 있는 ‘반려동물 집밥 만들기 프로그램’을 제공, 반려견 비만 탈출을 위해 비만 진단과 예방 방법을  소개했다.

먼저 체중과 체형, 행동으로 비만을 진단, 측정한 몸무게가 평균의 20%를 초과하는 경우 비만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
 

반려견들의 움직임이 둔하거나 활동성이 떨어지는 경우에는 바른 자세로 서 있는 모습을 관찰해 허리가 잘록해 보이지 않는다거나, 목과 엉덩이 주위가 부풀어 보일 때도 비만을 의심해 봐야 한다.


털이 풍성한 품종은 눈으로만 비만을 진단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양손으로 등뼈를 만져 확인한 뒤 아래쪽으로 쓸어내렸을 때 갈비뼈가 잘 만져지지 않거나 옆구리 살에 탄력 있는 지방이 느껴지는 경우 비만으로 볼 수 있다.


비만을 예방하려면 운동과 식사량 조절이 필요하다.


먹이는 사료 정보를 파악해 1일 섭취량을 정확하게 지켜 규칙적인 시간에 먹인다. 하루 식사량을 여러 번 나눠 먹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식탐이 많은 반려견의 경우 포만감이 오래 지속하는 사료를 주고, 간식 또한 하루 섭취량에 맞게 조절하는 것이 좋다.


사료를 만들 때 고구마나 호박, 브로콜리 같은 섬유질이 많은 식재료와 닭가슴살 같은 고단백 식재료를 활용하면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산책, 달리기 등 꾸준히 야외 활동을 한다. 바깥 활동이 어려운 경우에는 실내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장난감 물어오기, 낮은 계단 오르내리기, 마사지 등을 진행한다.

지나치게 살이 찐 상태라면 비만 처방식 사료를 주거나 수의사와 상담을 통해 비만을 치료해야 한다.


김기현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영양생리팀 농업연구사는 “반려견은 스스로 식사나 운동 등을 조절할 수 없기 때문에 비만 예방은 전적으로 반려인이 사랑으로 돌보려는 마음과 의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문의: 농촌진흥청 영양생리팀 063-238-7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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