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비버, X마스에 '공식은퇴' 선언

입력 2013년12월25일 17시59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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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tter캡쳐
[여성종합뉴스/홍성찬기자] 저스틴 비버는 25일 낮 12시20분(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내 사랑하는 팬들이여, 나는 공식적으로 은퇴한다(My beloved beliebers(Bieber(저스틴 비버)와 believer(신도)의 합성어로 저스틴 비버의 팬들을 지칭하는 말) I'm officially retiring)"이란 글을 올리며 자신이 은퇴했음을 알렸다.

저스틴 비버는 "미디어들은 나에 관해 많은 거짓말들을 만들어 내고 내가 실패하기를 바랐지만 나는 여러분을 떠나지 않았고 여러분은 제 삶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저스틴 비버는 미국 시간으로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남긴 이 글에서 팬들에 성탄절 인사를 전한 뒤 "나는 영원히 여기에 있겠다"라며 공식 은퇴 이후에도 트위터 등을 통해서는 팬들과 계속 소통할 뜻이 있음을 내비쳤다.

앞서 저스틴 비버는 약 일주일 전 미국의 한 라디오를 통해 새 앨범 '저널스(Journals)'가 발매되면 은퇴하겠다고 선언했다. 당시 저스틴 비버 측은 저스틴 비버가 새 음반 발표 이후 적지 않은 기간 휴식을 갖겠지만 실제 은퇴는 아닐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저스틴 비버가 24일 '저널스'가 출시되자마자 트위터를 통해 공식 은퇴를 선언, 앞으로 그가 어떤 길을 걸을 지에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994년 캐나다에서 태어난 저스틴 비버는 15세 때인 2009년 싱글 '원 타임(One Time)'으로 데뷔, 이후 '베이비(Baby)', '올 어라운드 더 월드(All Around The World)', '보이프렌드(Boyfriend)', '넥스트 투 유(Next To You)' 등 여러 히트곡을 남기며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았다. 올 10월에는 국내에서 성황리에 첫 내한 공연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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