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고공농성 건설노동자' 태풍 북상에 자진 시위 풀어

입력 2019년09월06일 10시19분 박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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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9일부터 제주시 해안동 한라산국립공원 임시야적장에서 발생한 크레인 전도사고에 대해 공사업체와 도 당국에 책임을 주장....

[여성종합뉴스] 6일 경찰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제주시 연동 신광사거리 인근에 크레인을 이용해 승용차를 20m가량 높이에 올려 농성하던 A(47)씨가 농성을 풀고 내려왔다.


제주시 도심지에서 18일간 고공 농성을 벌이던 건설노동자 A씨는 시위를 풀겠다는 의사를 밝힌 후 119 구조대 등이 설치해 놓은 매트 위로 떨어졌다.


도 소방안전본부는 A씨가 허리 통증이 있지만,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전했다.


A씨는 지난달 19일부터 제주시 해안동 한라산국립공원 임시야적장에서 발생한 크레인 전도사고에 대해 공사업체와 도 당국에 책임을 주장하며 시위를 벌였다.


앞서 경찰은 태풍 '링링' 북상으로 제주가 영향권에 놓일 것으로 예상되자 안전을 우려해 A씨와 고공 농성을 풀 것을 설득해왔다.


경찰은 A씨가 병원 치료를 마치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등 고소. 고발된 내용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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