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공항, 지하차도 개설사업 본격 시행

입력 2019년09월17일 09시23분 박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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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75억원 확보 공항~용문로 최종 승인, 오는 2021년 하반기 개통 목표 예정...

[여성종합뉴스/박초원]17일 제주시에서는 제주국제공항 주변 교통체계 개선을 통한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공항~용문로 구간 도로개설과 동서 지하차도 개설사업을 발주했다고 밝혔다.


제주의 관문인 제주국제공항은 연간 이용객 3,000만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으며 나날이 급증하는 이용객 증가로 공항입구 교차로 구간이 상습 정체 등 교통체증이 심각하여 대체도로 확충 등 개선 요구가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었다.


이에 제주시에서는 이러한 사항을 개선하기 위한 공항주변 교통영향분석 개선대책 용역과 교통전문가 자문 등을 통하여 기하구조, 시설측면, 교통서비스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당초 계획이었던 남북 고가차도에서 동서 지하차도로 개선안을 마련했다.

국토교통부와의 지속적인 예산절충과 사업계획 변경에 대한 협의를 통하여 국비 75억원(18년 35억, 19년 40억) 확보와 더불어 지난해 12. 26일 사업계획 변경(고가차도 → 지하차도) 승인을 최종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지하차도와 미개설구간인 공항~용문로 도시계획도로 개설이 병행추진에 따라 총사업비 250억원(국비 75억, 지방비 175억) 투자계획으로 사업비 부족분 100억원 대하여 추가 확보하여 오는 2021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본 사업은 전체 연장 L=900m(B=30~39.5m) 도로개설 사업으로 현재 공사중인 공항우회도로의 미개설구간인 공항~용문로 도시계획도로 구간(L=450m)을 포함했으며, 지하차도의 길이는 Box구간 95m, U타입 옹벽 구간을 포함하여 L=520m이다.


입찰자 선정을 위한 계약 방식으로는 제주특별자치도 계약심의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라 토목공사업 또는 토목건축공사업으로 입찰참가자의 자격이 제한되며, 제주지역건설업의 지역 균형발전을 고려하여 지역의무 공동도급(도내업체 49%이상), 100억원이상 300억원 미만 공사로 적격심사에 의해 낙찰자가 결정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지하차도를 포함한 본 사업이 개통되면 제주국제공항 주변의 교통체증 해소 뿐만 아니라 신광로터리 및 노형로터리를 경유하여 평화로를 이용하는 이용객들의 교통량을 분산시켜 제주시내 상습 정체 구간에 대한 교통 흐름 해소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에서는 연내 준공 예정인 제주국제공항~지방도1132호선간 도시계획도로개설사업을 비롯하여 도심지내 상습 정체구간의 교통체증 해소 등 교통환경 여건개선을 위하여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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