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교회 잔혹사 , 사랑의교회 풍자논란 대응여부 검토

입력 2014년03월17일 07시09분 홍성찬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옥한흠 목사 장남이 출간한 첫 장편소설

[여성종합뉴스/홍성찬기자]  옥한흠 목사의 장남 옥성호씨는 첫 장편소설 ‘서초교회 잔혹사’를 출간했다.

이 소설은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한인교회를 운영하던 김건축 목사가 서초교회의 담임목사로부터 부임하면서  일어나는 전개가 현재 사랑의 교회 담임목사인 오정현(58) 목사의 이력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사랑의 교회를 풍자한다는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김건축 목사가 거대한 성전을 짓는 모습이 지난해 완공된 사랑의교회 건물을 연상 시킨다는 점과 옥씨가 그동안 교회건물 신축 등을 놓고 오 목사와 대립했다는 것이 논란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옥씨는 작가의 말에 “어디까지나 특정 교회를 지칭한 것이 아님을 이 자리에서 분명히 밝힌다”고 적어 시비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했다.

사랑의교회 측은 소설에 대한 법정 대응 여부를 검토 중이다.

옥성호의 첫 장편소설 『서초교회 잔혹사』. 늘날 한국 기독교의 상황에 대해 지속적이고 예리하게 문제를 제기해온 저자의 이번 소설은 방황하는 한국 기독교와 목회자의 일탈에 대한 비판이라는 주제를 충실히 따르고 있다.

현실에 빗대어 그 의미를 더욱 증폭시키는 알레고리와 일관성 있는 주제의식, 유머러스한 상상력과 재기 발랄한 문체 등을 통해 문학으로서의 독자적 의미를 확보한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백수현
조용형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