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 원예작물 바이러스 진단키트 1,570점 분양

입력 2014년05월08일 07시56분 이삼규 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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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삼규수습기자]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숙종)은  바이러스병을 현장에서 쉽게 알 수 있도록 바이러스병 진단키트를 도내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무료로 분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분양하는 바이러스병 진단키트는 총 1,570점으로 농촌진흥청이 기술 개발과 제작을 하여 공급하는 것으로, 시․군의 요구에 따라 추가 공급이 가능하며,.휴대용으로  재배 현장에서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는 식물체의 즙액을 이용해 2~3분 내로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진단할 수 있는 바이러스는 수박, 참외, 멜론, 고추, 토마토 등에 발생하는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 오이녹반모자이크바이러스 등 9종이다.

 이를 이용하고자 하는 농가에서는 해당 농업기술센터에 진단을 의뢰하면, 시․군 농업기술센터의 지도사가 현장에서 진단키트를 통해 발병 여부와 병명을 확인해준다. 감염 되었을 경우 즉시 폐기 조치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바이러스병은 생육초기에 발생할수록 피해가 크고, 즙액이나 해충에 의해 건전한 식물체로 옮겨져 병이 확산되어 조기 진단에 의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작물의 생육이 위축되거나 잎이 작아지고 모자이크 증상 등 의심증세가 발생하면 즉시 연락하여 진단을 받아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충북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과 이경희 박사는 “바이러스병은 방제 농약이 없어 예방과 확산 방지가 최선의 방제”라면서 “바이러스가 아닌 생리장해 등을 바이러스 감염으로 오진단하게 되는 피해를 줄이면서 짧은 시간 내에 진단 결과를 알 수 있는 이 방법을 해당 농가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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