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14년 칸퀘스트 연습 참가 다국적 연합작전능력 향상

입력 2014년06월18일 22시24분 양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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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에서 21개 다국적군과의 평화유지 연합작전 능력 숙달

[여성종합뉴스] 해병대는 오는 20일부터 7월 1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 인근 오릉(五陵)합동훈련센터에서 진행되는 ’14년 칸퀘스트연습에 참가하여 다국적국과의 군사 교류 활성화와 세계평화유지작전 수행 능력을 한 단계 향상시킬 계획이다.

몽골군 주관으로 실시되는 이번 연습은 몽골, 한국, 미국, 중국, 체코, 인도네시아 등 21개국 1,200여명이 참가하며, 한국군은 해병대 장병 34명 외에 육·해·공군 8명이 함께 참가하여, 가상의 분쟁지역에서 UN 표준 소부대 전술과제, 인도적 지원, 재해 재난 대비 지원활동을 집중 숙달할 예정이다.

이번 연습은 UN의 표준 소부대 전술과제 실습 및 평가를 실시하는 야외기동훈련 가상 국가의 분쟁 및 재해재난 상황에 대응하는 지휘소연습 그리고 현지 주민들에 대한 의무지원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야외기동훈련(FTX)은 실제 평화유지활동간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가정하여 UN의 표준 전술과제인 도보순찰, 경계/탐색, 검문소작전, 폭동진압, 급조폭발물처리, 응급처치, 강안작전의 7개 과제에 대해 숙달할 계획이며, 또한 지휘소연습(CPX)은 가상 국가의 분쟁과 재해재난 상황에 대한 UN PKO의 임무와 인도적 지원에 대한 참모 임무수행 능력을 점검할 예정이다.

연습에 참가하는 함영두 해병중령(훈련팀장, 해사44기)은 “다국적군과의 연합훈련을 통해 세계 어느 곳에서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전투기술을 습득하고”, “대한민국의 대표로서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해병대와 한국군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칸퀘스트 연습은 ’02년 미군(태평양사)과 몽골군 간 연합으로 실시했던 중대급 야외전술훈련이었으나, ’06년부터 미국의 GPOI 계획에 따라 몽골의 오릉훈련장에서 명칭을 ‘칸퀘스트’로 명명하고 다국적 PKO 훈련으로 확대 실시되고 있다. 우리 한국군은 美 태평양사의 요청으로 ’06년부터 칸퀘스트 연습에 참관만 해오다 ’07년에 처음으로 연습참가 병력을 파견하여 지금까지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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