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 어르신들 전국 정상차지’

입력 2014년07월14일 08시5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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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설비축구단 제4회 대통령기 전국축구한마당 대회에서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동작구 생활체육 축구 실버팀이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노익장을 과시했다.

지난 6일 경기도 연천군에서 막을 내린 전국 300만 축구동호인들의 축제인 제4회 대통령기 전국 축구 한마당 대회에서 동작구 70대 실버팀(단장 안영진 )이 대구시와 1대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에서 3대 2로 승리하면서 영광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동작구 70대 실버팀은 대전시를 예선전에서 1대0으로 제압한데 이어 4강에서도 월등한 기량으로 제주시를 역시 1대0으로 꺾고 대망의 정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70대 어르신들이 건강도 챙기고 동작구의 명예를 드높여 구민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07년 6월 창단한 동작 실버축구팀은 지난해 서울시장기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명성이 높다.

실버 축구단 48명의 회원들은 앞으로 있을 각종 대회에서 정상을 지키기 위해 오늘도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특히 실버축구팀은 강남초등학교 운동장과 노들나루공원내 인조잔디구장에서 매주 주말 새벽이면 어김없이 실전같은 연습을 하면서 실력을 쌓아가고 있다.
더구나 동작구 실버축구단은 전 국가대표 김정남 감독이 선수로 함께 참여하고 있어 선수들의 기량은 여느 젊은 선수 보다 뒤지지 않을 정도로 수준급이라는 것이 안 단장의 귀뜸이다.

안영진 단장은 “축구를 좋아하시는 어르신들이 모여 70대 생활체육 축구단을 창단하고 열심히 운동을 하면서 건강도 챙기고 전국대회에서 우승도 차지해 사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고 즐거워했다.

11일 오전 안영진 단장을 비롯한 실버축구단 관계자들은 이창우 구청장을 면담하고 “더욱 열심히 연습해서 동작구를 빛내는 팀으로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창우 동작 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전국대회에 출전해서 좋은 성적을 거둬 축하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동작구를 빛내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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