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주민들 설 맞이 청소와 방역에 앞장서

입력 2022년01월29일 05시4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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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성북구 주민들이 설맞이 골목대청소와 방역에 한창이다.

 

연휴기간에 상당한 생활쓰레기 배출과 외부인 유입 등이 예상되는 가운데, 주민단체가 건강한 설명절을 위해 거리 청소와 방역을 위해 팔을 걷은 것이다.

 

지난 25일 월곡2동 주민단체에서 설맞이 자율청소 및 방역을 실시했다. 통장협의회(회장 이창희)와 동복지대학(학장 윤재성)에서는 청소를,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김달호)에서는 방역을 맡았다.

 

통장협의회와 동복지대학에서는 쓰레기 무단투기가 상습적으로 이루어지는 화랑로19길 일대를 중심으로 우남아파트와 월곡역 주변을 돌며 쓰레기를 수거했다. 새마을지도자협의회에서는 월곡중학교 인근 버스 정류장 등 다중이용시설 위주로 소독을 실시했다.

 

이창희 월곡2동 통장협의회 회장은 “코로나19로 모든 활동이 움츠러든 이 때, 우리통장들이 나서서 깨끗한 동네를 만들 수 있어 보람차다. 모든 주민들이 즐거운 설을 맞이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달호 새마을지도자협의회 김달호 회장 또한 “많은 인원이 모이고 이동하는 민족 대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 우려를 막고자 방역에 특별히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이튿날에는 장위3동 자율방재단(단장 이정선)에서 깨끗하고 안전한 설명절 보내기에 나섰다. 설맞이 골목길 자율청소와 코로나19 지역 확산 예방활동을 진행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주민 불안감이 높아지고 일상생활에 제약을 받고 있어, 이에 대응하는 작은 실천방안으로 자율방재단원들이 솔선하여 지역과 주민을 위한 새해 첫 방역봉사활동에 나선 것이다.

 

이날 단원들은 시립성북청소년센터, 광운초교, 남대문중 통학로, 장위어르신행복지원센터, 구립장위3동 제2경로당, 장위3동마을공원, 버스정류장 등 주요 다중이용시설물에 대한 방역소독과 함께 골목길 청소를 병행했다.

 

이정선 자율방재단장은 “설 연휴를 맞아 마을의 안전과 청결을 위한 특별방역과 골목길 청소에 한마음으로 참여해 주신 단원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며, “모두가 힘들어하는 이 시기에 우리의 작은 봉사로 인해 이웃들이 가정에서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위3동 자율방재단은 성북구 주관 ‘2021년 주민자율청소 우수단체 평가’에서 20개동 주민자율청소단체 중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풍수해 및 제설 등 자연재난과 재개발 공가 위험예찰, 코로나19 대응 방역 등 지역안전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구 관계자는 “통장협의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자율방재단 등 동별 주민단체에서 명절을 앞두고 지역을 위해 발 벗고 나서는 덕분에 구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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