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개국 통용, 영문 운전면허증 작년 115만건 발급

입력 2022년02월27일 07시14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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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재개 기대감 반영…국가별 사용 요건 확인해야"

영문 병기 운전면허증 시안/도로교통공단 제공
[여성종합뉴스]27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영문 운전면허증 발급건수는 115만2천676건으로 전년(101만4천477건)보다 약 14% 늘은것으로 나타났다.

 

국문으로만 표기된 운전면허증을 포함한 전체 운전면허증 발급건수 중 영문 면허증이 차지하는 비율도 2020년 35.4%에서 지난해 42.2%로 늘었다.


전체 운전면허증 발급 건수는 2020년 286만7천3건에서 지난해 273만4천545건으로, 국문 운전면허증도 185만2천526건에서 158만1천869건으로 다소 줄었다.

운전면허증 발급 현황 /도로교통공단
영문 운전면허증은 면허증 뒷면에 운전면허 정보를 영문으로 표기해 대한민국 면허증만으로도 해외에서 운전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도로교통공단과 경찰청이 2019년 9월부터 발급을 시작했다.

 

현재 기준 영문 운전면허증 사용이 가능한 국가는 총 54개국이다.

 

미국·캐나다 일부 주 등 아메리카 11개국, 영국·스위스·덴마크 등 유럽 14개국, 홍콩·필리핀 등 아시아 5개국, 호주 등 오세아니아 12개국, 이스라엘 등 중동 4개국, 알제리 등 아프리카 8개국이 포함된다.

 

다만 영문 운전면허증을 사용할 수 있는 조건과 운전이 가능한 기간이 국가별로 다르므로 출국 때는 미리 해당 국가 한국대사관을 통해 정확한 요건을 확인해야 한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일상회복 이후 해외여행 재개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영문 운전면허증을 발급하는 경우가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국가별 사용 요건을 사전에 확인하고 해당 국가의 교통법규를 지켜서 안전하게 운전해야 한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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