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양목의 고장 '봉화 문화재수리재료센터' 착공

입력 2022년04월27일 16시49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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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주도의 문화재 수리용 목재 공급기관의 역할....

[여성종합뉴스/민일녀] 문화재청 문화재수리재료센터가 27일 오후 경북 봉화군 법전면 풍정리 현지에서 착공식을 했다.

문화재수리재료센터 조감도/문화재청 제공

 

문화재청은 지난 2018년 봉화에 문화재수리재료센터를 조성하기로 하고 2019년 실시설계를 했으며 내년에 준공한다.

 

예산 359억원을 들여 목재건조실, 보관실, 재료실험실, 연구실, 관리실 등을 갖추게 된다.


센터는 국가 주도의 문화재 수리용 목재 공급기관의 역할을 한다.


문화재 수리에 사용하는 대형 목재를 주로 민간시장에 의존하면서 부자재 공급 어려움으로 안정적인 공급망을 갖춘 공적 기관의 설립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봉화군은 금강송 생산의 중심지로 춘양면 춘양역을 통해 전국으로 우수한 목재가 운송되면서 '춘양목'이라는 명칭이 널리 퍼지기도 했다.

 

지금도 문화재청은 봉화에 있는 금강송 군락지 2곳을 특별 관리하고 있다.

 

센터가 들어서는 법전면 풍정리는 북고남저의 지형으로 주변이 산지로 둘러싸인 포곡형 지형으로 목재 건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봉화군 관계자는 "문화재수리 재료를 공급하는 중심지라는 자부심과 함께 관광 자원화, 지역 경기 활성화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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