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문화원 ‘ 제9회 수리산 산신제 ’개최

입력 2022년04월27일 20시07분 이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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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안양문화원(원장 김용곤)이 주최하고 (사)한민족전통종교총연합회(대표 한상윤)가 주관하는 제9회 수리산 산신제가  지난 24일 병목안 시민공원 특설무대에서 개최되었다.

 

수리산 산신제는 급격한 공업화와 도시화에 따라 단절된 전통종교의 맥을 잇고 국태민안과 안양시민의 안녕을 위해 안양의 무속인들이 뜻을 모아 매년 4월 마지막 주 일요일을 제일로 올리고 있는 제의로 올해로 9회째를 맞이했다.


본 행사에 앞서 수리산 산신제의 시작을 알리는 일과놀이의 돌돌이(길놀이)가 연행되었으며 이어 한상윤 (사)한민족전통종교총연합회 대표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김용곤 안양문화원장과, 최우규 안양시의회 의장 등의 축사가 있었다. 또한,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한 (사)한민족전통종교총연합회 회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였으며, 유교식 제례를 먼저 올린 후 축하공연으로 안양국악예술단의 경기민요, 신바람예술단의 쟁강춤, 안양검무보존회의 십이체장고춤을 선보여 시민들에게 폭넓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였다.

 

이후 (사)한민족전통종교총연합회 회원들에 의한 무교식 제례가 이어졌다. 무교식 제례는 부정거리-산신거리-불사거리-본향거리-대안주-창부·계면거리-작두거리-길가름(베가르기)-군웅거리-뒷전거리 순으로 이루어졌다.

 

이중 작두거리는 현재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안양시민들의 액을 물리치고 복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그리고 길가름(베가르기), 군웅거리는 수리산 산신제가 행해지는 병목안 시민공원이 일제강점기에 병목안 채석장으로 당시 강제 노역으로 희생된 조상과 박달동 범고개에서 목숨을 잃은 마을 주민과 나그네들의 넋을 위로하고 한을 달래주기 위한 확장 굿거리로 특별하게 올려지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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