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행인과 주인 부부 물고 달아난 진돗개 '8시간만에 사살 '

입력 2014년10월03일 19시25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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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3일 부산진경찰서는 지난 2일 밤 9시 35분경 부산진구 초읍동의 한 횟집 앞에서 길이 1m, 몸무게 25㎏ 크기의 진돗개가 행인 A(42·여)씨의 얼굴과 양팔을 물었다.

이 진돗개는 주인인 B(64)씨와 아내 C(57)씨가 목줄을 한 채 산책을 하고 있던 중 지나가던 A씨가 "개가 예쁘다"며 머리를 쓰다듬자 진돗개가 갑자기 A씨에게 달려들어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진돗개는 말리던 주인 B씨의 손가락과 복부 등도 문 뒤 인근 사찰 방향으로 달아났으며  B씨는 왼쪽 손가락이 절단되는 부상을 입었다.

이후 C씨가 진돗개를 찾아 목줄을 다시 채우려하자 C씨의 팔 부위를 물고 인근 야산으로 달아났다.

경찰은 형사와 경찰특공대 등 60여 명을 동원해 8시간 동안 수색을 벌여 골목에서 진돗개를 발견, 인근 폐가로 몰은후 소총으로 실탄 3발을 쏴 이 진돗개를 사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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