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최리노 교수, 반도체에 대한 기본 설명 담은 입문서 출간

입력 2022년08월03일 09시48분 이삼규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최리노의 한 권으로 끝내는 반도체 이야기’ 표지 이미지.

[여성종합뉴스]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최리노 신소재공학과 교수가 반도체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최리노의 한 권으로 끝내는 반도체 이야기’를 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책은 반도체를 공부하기 전에 읽으면 좋을 입문서다. 최리노 교수는 왜 반도체 소자가 필요하고 어떻게 발전해왔는지를 설명한다. 그리고 인공지능과 같은 시스템의 발전에 따라 반도체 소자는 어떤 기술이 필요할지, 또 어떤 형태로 발전되어갈지에 대한 내용을 이 책에 담았다.

 

반도체를 공부하다 보면 각종 반도체 소자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반도체 소자를 어떻게 만드는지 배우게 된다. 또 소자의 작동을 측정하는 방법과 잘못 동작했을 때 분석하는 방법도 배운다. 그런데 왜 배우는 것일까. 이 책은 그 ‘왜’라는 질문의 대답을 찾는 밑그림 역할을 한다.

 

최 교수는 어려운 반도체 공학을 산업체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적절한 사례와 풍부한 예시를 통해 친절하게 설명한다. 반도체 소자부터 칩, 클린룸, 집적회로 등 딱딱하고 생소한 용어들도 학생들에게 설명하듯 매끄럽게 풀어내 반도체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가볍게 반도체에 접근할 수 있게 한다.

 

이 책의 편저자인 최리노 교수는 20여 년간 CMOS 반도체 소자 분야를 연구해왔다. 최근에는 3D융합소자 연구에 집중하며 3D나노융합소자연구센터장을 맡고 있다.

 

인하대 3D나노융합소자연구센터는 최근 교육부의 ‘대학중점연구소’와 ‘기초과학 연구역량강화-핵심연구지원센터’ 사업에 선정되면서 반도체 분야 기술연구와 인력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향후 반도체공학 융합전공을 신설해 우리나라 최고의 산업인 반도체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신기술 연구와 차세대 인력양성에 이바지하겠다는 목표다.

 

최리노 인하대 신소재공학과 교수는 “반도체를 공부하는 학생들뿐 아니라 관련 업체에 종사하는 사람들, 그리고 반도체 정책 입안자들이 왜 반도체를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사고의 틀을 만들어주고 싶었다”라며 “현대 일상생활 속 어디에나 있는 반도체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책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백수현
조용형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