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취수원 다변화, 정부가 보증·로드맵 제시'촉구

입력 2022년08월17일 17시04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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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민일녀]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7일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와 관련해 "하류 지역에는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상류 지역에는 발전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정부가 확실하게 보증하고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지사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이제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해법을 제시하고 전면에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 "취수원 다변화 문제는 주민 삶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것인 만큼 주민 의견이 가장 중요하다"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토론과 합의 등 공론화 과정을 차근차근 거치는 것이 시행착오를 막는 바람직한 방향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대구·경북 협의체도 구성해 공감대가 형성될 때까지 소통할 수 있도록 하고 정부와도 협의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경북도는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와 관련해 대구와 경북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라는 이 지사의 지시에 따라 이달희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민관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전문가, 주민 등 각계 의견을 듣고 해외 사례를 조사하는 등 실행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구미 해평취수장, 안동댐 물 등 어느 쪽을 염두에 두는 것이 아니라 대구와 경북이 상생 발전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대구시는 이날 낙동강 물 공동 활용을 골자로 하는 구미시와의 맑은 물 상생 협정 해지를 국무조정실, 환경부, 경북도, 구미시 등에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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