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종식 국회의원, 인천발 KTX의 개통 차질을 둘러싼 책임 공방이 계속....

입력 2022년10월14일 11시58분 최화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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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템 "독점프레임 씌우는 건 억울"

[여성종합뉴스/최화운기자]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박찬대 의원은 지난 13일 공동 보도자료를 내고 "현대로템이 거짓 해명으로 인천발 KTX의 개통 지연 책임을 국가철도공단에 전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대로템이 최근 언론을 통해 “인천·수원발 KTX 토목공사가 지연되고 있지만, 현재 제작 중인 고속열차 2편성과 기존선 1편성을 투입하면 2025년 개통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는 설명이다.

 

허 의원은 지난해 한국철도공사가 3차례 발주한 수원·인천발 KTX 고속열차 입찰에 현대로템이 고의적으로 응찰하지 않아 노선 개통이 2025년에서 2027년으로 2년 늦춰질 전망이라고 지적,국내 유일 고속열차 제작업체인 현대로템은 발주 수량이 적고 가격이 낮다는 이유로 모두 응찰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며 "토목공사가 지연되고 있다는 현대로템 측 주장에 국가철도공단은 '애초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다'고 반박"하고 "고속열차 3편성을 투입하더라도 '2025년 정상개통'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인천발 KTX는 당초 5편성(기존선 1편성과 신규 4편성)을 투입하는 것으로 계획돼 3편성만으로는 일평균 수요 1만9천여명을 충족할 수 없다는 이유 때문에 "수요 충족을 위해 다른 고속철도로 돌려 막아야 하는 상황이 빚어질 수 있다"며 "현대로템이 책임지고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대로템은 "국가철도공단이 공식적으로 부인한 사안에 대해서 다시 반박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보이며 다만 "지난해 입찰에 응하지 않아 2025년 3편성으로 개통하게 된 건 맞지만, 이는 사업성이 너무 낮았기 때문"이라며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독점프레임을 씌우는 건 다소 억울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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