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지역화폐 장성사랑상품권 10% 할인 유지

입력 2023년01월29일 18시5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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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장성군이 올 한 해 동안 지역화폐 장성사랑상품권 10% 할인을 유지한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가계 부담 경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군은 지역화폐 국비 지원 삭감에도 올해 상품권 발행량을 50억 원 늘려 350억 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명절 기간인 1~2월, 9~10월에만 10% 할인을 적용하고 평상시에는 6% 할인하는 종전 운영방침을 다시 적용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근 국비 지원이 늘어남에 따라 올해 연말까지 10% 할인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장성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1700여 개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하는 지역화폐다. 장성지역 농협, 신협, 새마을금고에서 1인당 월 50만 원까지 구입 가능하다. 10% 할인 적용으로, 군민 1명이 연간 최대 60만 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단 법인과 단체는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규정이 완화되는 등 일상 회복이 본격화되고 있지만, 지역경제는 여전히 얼어붙은 상황”이라며 “상품권 10% 할인 연장이 민생경기 부양과 소상공인 경영난 극복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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