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 ‘기후테크 벤처. 스타트업 간담회’ 개최

입력 2023년03월22일 19시07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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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테크 현장 규제 개선, 시장 창출 및 투자 확대 강조, 과감하고 확실한 기후테크 육성 대책 마련 주문

[여성종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22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후테크 벤처‧스타트업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후테크 육성에 대한 적극적 지원 의지를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가 심화됨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기후적응 기술을 개발하는 기후테크 기업들의 역할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한 총리는 이번 간담회에서 기후테크 기업인‧투자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정부의 투자와 지원을 담은 종합계획 수립을 관계부처에 주문했다.

 

기후테크는 기후(Climate)와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온실가스 감축(mitigation)과 기후적응(adaptation)에 기여함과 동시에 수익을 창출하는 모든 혁신기술을 의미한다.

 

기후테크는 클린‧카본‧에코‧푸드‧지오테크의 5개 분야로 구분되며, 에너지(클린), 탄소포집‧산업‧물류(카본), 환경(에코), 농식품(푸드), 관측‧기후적응(지오) 등 기후산업의 전반적 분야를 포괄한다.

 

전 세계적으로 한 해 500억 달러(60조원) 내외의 기후테크 자금이 투입되고 있으며, 투자금은 코로나 팬데믹 등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 매년 급속히 확대되는 추세이다.

 

기후테크 新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블랙록 등 글로벌 투자 펀드를 중심으로 기후테크에 대한 투자가 가속화되고 있다.

   

EU, 미국, 중국 등 주요국들은 기후테크 분야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어, 우리나라가 이러한 상황에 뒤쳐질 경우 자칫 산업의 주도권을 상실할 우려가 있다.

   
지난 13일 부산에서는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이 ‘기후테크 벤처‧스타트업 타운홀 미팅’을 개최하여 기후테크 육성을 위한 시민‧기업‧투자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시민들과 기업인들은 기후테크가 기후위기를 해결하고 우리나라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해 줄 것을 건의하였다. 

 

또한, 시민들은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를 주제로 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있어서도 기후테크가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보였다.


정부는 현장 애로 해소를 위해 정기적으로 기업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유망 기업에게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간담회에서 제기된 각계의 의견을 반영하여 대통령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공동위원장: 한덕수 국무총리, 김상협 카이스트 부총장, 이하 탄녹위)를 중심으로 민관협업을 끌어내 탄소중립시대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과감하고 확실한 기후테크 육성전략을 마련하여 보고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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