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담배꽁초까지 싹싹! 주민과 함께 한 ‘대청소의 날’

입력 2023년03월23일 07시1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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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받이 대청소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송파구가 봄을 맞아 3월 말까지 지역 곳곳에서 청소를 이어가는 가운데 지난 21일, 구청장과 주민이 함께 하는 ‘대청소의 날’을 진행했다.

 

이번 ‘대청소의 날’은 문화재 보호를 위한 각종 규제로 노후 주택이 밀집한 풍납1동에서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서강석 구청장은 “그간 문화재 보호로 인해 주민들의 주거 환경이 많이 낙후되었다”면서 “이에 주민들이 조금이나마 청결한 환경 속에 새봄을 맞이하도록 대대적인 청소에 나서게 되었다”고 배경을 밝혔다.

 

대청소에는 동주민센터 직능단체, 통반장, 지역상인 등 주민 100여 명이 참여했다. 서 구청장과 함께 약 2시간 동안 풍납동 문화재 보상지역, 공원, 청소 취약지역 등 구석구석을 쓸고 닦았다.

 

특히, 서 구청장은 올해 시범 도입한 ‘친환경 노면청소기’를 활용해 대형 청소차량이 진입하기 어려운 이면도로와 빗물받이 등에 쌓인 쓰레기와 담배꽁초를 말끔히 제거했다.

 

친환경 노면청소기는 크기도 작을 뿐만 아니라 전기 동력으로 쉽게 끌고 다닐 수 있어 이면도로를 비롯한 상가 및 음식점 밀집 지역, 골목에 버려진 무단 투기물, 불법 전단지 등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다.

 

이 밖에도 보도살수차, 소형노면청소차 등 다양한 청소차량을 이용해 물청소를 실시하여 인도‧차도 및 뒷골목을 깨끗하게 단장했다.

 

앞으로도 구는 매월 넷째 주 수요일을 ‘클린데이’로 지정하여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청소에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주변 도로와 가로시설물 물청소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도시행정에서 최우선은 청결이다”고 강조하며, “이번 대청소를 통해 겨우내 묵었던 때를 벗겨내어 깨끗한 거리를 만들고 나아가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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