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공영텃밭 지난 주말 개장식

입력 2023년04월05일 11시4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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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 공영텃밭이 겨우내 닫혀있던 울타리를 열었다. 첫 밭을 갈고 씨를 뿌린 도시농부들은 선선한 봄바람에 땀을 식히며 웃음꽃을 피웠다.

 
나주시는 4월 첫 주말을 맞은 지난 1일 빛가람동·봉황옥산 공영텃밭 4곳 개장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공영텃밭은 도심 속 녹지, 농심 체험 공간으로 지난 2015년부터 빛가람 혁신도시 공원 유휴 부지에 조성·운영되고 있다.

 
3평 남짓한 아기자기한 텃밭을 저렴한 가격에 분양받아 원하는 작물을 직접 심고 가꾸며 수확한 결실을 맛볼 수 있는 가족 놀이터로 매년 큰 인기를 누려왔다.

 
올해 텃밭은 빛가람동 텃밭 3곳과 올해 새롭게 조성된 봉황옥산텃밭 1곳 등 공영텃밭 총 340구획을 분양했다.

 
2:1의 뜨거운 텃밭 분양 경쟁률 가운데 일반 시민은 149구획,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종사자가 110구획, 3대 가족이 19획을 각각 분양받았다.

 
이날 개장식은 지난 3년 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드라이브 스루 방식에서 봄맞이 소풍 형식으로 변경해 추진했다.

 
시는 텃밭 관리·운영단체인 ’네잎클로버영농조합법인‘과 개장식 참석자들에게 텃밭재배 가이드북, 호미·모종삽 등 소농기구 키트, 채소 모종 꾸러미를 전달하고 봄꽃 심기 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주말에는 텃밭별 봄 작물 모종을 나누고 운영 기간 초보농부교실을 운영해 파종부터 수확까지 텃밭 활동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개장식에 참석해 “공영텃밭이 시민의 건전한 여가 생활 향유는 물론 가족, 이웃 간 소통의 통로로서 소소하지만 확실히 행복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심 속 녹지 공간 확충과 도시농업 활성화에 힘써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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