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QR코드로 미리 민원신청서 작성... 대기시간 줄인다

입력 2023년06월08일 21시3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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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서초구가 민원인들의 대기시간 단축과 업무의 효율성을 위해 ‘스마트 민원신청 시스템’을 도입한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각종 민원신고를 종이가 아닌 스마트폰과 QR코드를 활용한 ‘전자 민원신청서 작성서비스’를 오는 15일부터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민원인들이 신청 시 스마트폰을 통해 QR코드로 미리 작성한 서식과 정보를 호출해 간편히 업무를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QR코드 접속을 통한 민원인 스마트폰에서의 신청서 작성은 서초구가 전국 지자체 중 처음이다.

 

절차를 자세히 소개하면 구의 OK민원센터(민원실)를 방문한 민원인이 대기시간 동안 스마트폰을 활용해 민원서식 작성대에 있는 QR코드로 민원신청서 URL을 전송받고, 해당업무 신청서를 작성한 후 생성된 QR코드를 리더기에 스캔하면 전자민원신청서가 창구 담당 공무원 컴퓨터로 전송된다. 이후 차례가 되면, 창구 담당공무원이 미리 작성한 서식과 정보를 공유하며 처리한다.

 

주요 대상 업무는 일반음식점 신고, 통신판매업 신고 등 70여 종의 변경·신고 업무다. 예를 들어, 통신판매 신고 시 민원인은 전자 민원신청서를 작성해 종이에 같은 내용을 반복 작성하는 번거로움을 덜고, 이를 담당공무원 컴퓨터에 바로 전송함으로써 민원처리 시간을 단축한다.

 

구는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종이 사용량을 줄여 ‘친환경성’과 ‘예산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민원인들에게는 처리시간 단축으로 ‘시간절약’, 민원 창구직원들은 신청서 스캔 없이 자동 전산처리가 가능해 높아진 ‘업무효율성’을 기대한다.

 

해당 시스템은 개인정보보호 등을 위한 보안적합성 검증을 완료해 민원인이 안심하고 시용이 가능하다.

 

구는 민원인들이 전자민원신청서 작성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민원안내 도우미를 운영하고 작성 절차 안내문도 비치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난달 25일부터는 ‘실시간 모바일 만족도 조사 시스템’을 구축해 민원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구는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부서 응대에 대한 개선 요소를 즉시 반영할 뿐 아니라 서비스 품질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시대적 변화에 따라 신속하고 친절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 프로세스 개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비스 개선 및 고도화로 주민과 소통하는 맞춤형 행복 스마트 민원실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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