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첫 흑인 교무 탄생 '터너 교무 법명 원대선' 미국에서 활동

입력 2014년12월12일 17시36분 김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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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필라델피아에 있는 선학대학원 대학교에서 5년의 교육과정 마쳐....

[여성종합뉴스/ 김종석기자]  12일 전북 익산시 원불교 중앙총부에서 열린 원기 99년 출가 서원식에 원대선(본명 데이슨 터너·42) 교무가 성직자로서의 첫발을 내디뎠다.

그는 대학원에서 긍정심리학을 공부하던 중 원불교를 접했고 출가를 결심한 끝에 미국 필라델피아에 있는 선학대학원대학교에서 5년의 교육과정을 마쳤다.

원대선은 원불교에 입문하면서 받은 법명으로 터너 교무는 "인종은 다르지만 우리는 한가족으로 서로 삶을 공유하며 더 발전할 수 있다"며 "미국인들이 문화적 차이와 이질감을 느낄 수 있겠으나 원불교의 큰 뜻을 지혜롭게 전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원불교 한진경 교무는 "터너 교무는 선학대학원대학교에서 배출한 첫 미국인이자 흑인 교무"라면서 "터너 교무가 앞으로 미국에서 활동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가식에선 원불교대학원대학교에서 4∼6년의 교육과정을 마친 교무와 도무, 덕무 등 성직자 34명이 새로 배출된 가운데 미국인 교무는 10명 정도 된다고 원불교 중앙총부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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