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비지정 유적 통합 정비

입력 2024년01월30일 11시47분 조용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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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전남 해남군이 30일 '해남의 뿌리'라 일컬어지는 현산면 읍호리 일원 비지정유적에 대한 통합정비를 본격화한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문화재청에서 공모한 '역사문화권 역사문화환경 정비육성 선도사업'에 현산면 읍호·일평리 유적 권역이 선정됐다.

 

이에따라 올해부터 2026년까지 현산면 읍호리 고인돌군·고다산성·일평리토성·일평리패총 등 현산면 일원의 비지정유적에 대한 통합 정비를 추진,주변부 특화경관과 문화향유공간 조성 정비사업도 펼친다.

 

문화재청의 역사문화권 선도사업은 지역에 산재한 비지정 역사문화 자원을 정비·육성해 우리나라 고대 역사문화권과 문화유산에 대한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추진되고 있다.

 

읍호·일평리 권역은 해남읍으로 행정치소가 옮겨지기 전 시기인 선사시대부터 마한시기, 통일신라, 고려, 조선시대 초기에 이르기까지 해남의 군사·행정의 중심지역으로 해남의 뿌리라 일컬어지는 곳이다.

 

유적마다 선사-근세문화가 골고루 융합되어 있으며 고대 국제해양 유통로였던 백포만과 땅끝 바다, 두륜산과 달마산 자락이 감싸도는 천혜의 자연유산이 하나로 연결된 역사문화환경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선도사업은 올해 전반기 중 정비시행계획 승인 심의를 거친 후 기본·실시계획을 수립해 본격 추진된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고대 역사의 관심이 강 중심의 내륙문화에 치우쳐 있었다면 이제는 그 영역을 확장해 타 문물과 처음 만나게 되는 바다의 문화를 조명하기 시작할 때"라고 강조했다.

해남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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