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비만 관련 뇌 구조·기능 연결성 메커니즘 확인

입력 2024년04월01일 10시58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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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박보용 데이터사이언스학과 교수 연구팀이 자기공명영상을 이용해 비만과 관련한 뇌 구조·기능 연결성 메커니즘을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박보용 교수와 학부 지도학생인 남궁종영, 박윤서, 김채연 학생은 이번 연구에서 체질량지수와 뇌 구조·기능 사이의 연관성을 리만(Riemannian) 최적화 방법을 이용해 분석했다.

 

연구 결과 확산 시간에 기반한 뇌 구조·기능 결합에서 체질량지수와 관련된 계층적 메커니즘을 확인해 비만과 뇌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밝힐 수 있었다.

 

체질량지수에 따른 뇌 구조·기능의 변화는 독립적인 뇌 미세구조, 유전자 발현 데이터와 유사한 연관성을 보였다. 이를 통해 체질량지수와 관련된 신경 메커니즘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 결과가 담긴 ‘개인 간 체질량지수 변화를 반영하는 확산 시간 기반의 뇌 구조-기능 연관성 분석’(Diffusion time-related structure-function coupling reveals differential association with inter-individual variations in body mass index) 제목의 논문은 뇌 영상 분야 최고 권위 SCI(E) 학술지인 ‘뉴로이미지(NeuroImage)’에 게재됐다.

 

박보용 교수 연구팀은 앞선 1월과 3월 자폐 환자들의 뇌 구조와 기능적 연결성 메커니즘을 확인한 연구 결과도 뉴로이미지에 게재한 바 있다.

 

박보용 인하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학과 교수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뇌 데이터 분석 연구에 관심을 갖고 수준 높은 연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다양한 뇌 데이터 분석 연구 기술을 개발해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기본연구·융합분야(CRC),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사람 중심 인공지능 핵심원천기술개발사업·인공지능융합대학원·인공지능 혁신 허브 연구 개발, 기초과학연구원의 기초과학 연구단 사업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사진 왼쪽부터) 인하대학교 남궁종영, 박윤서, 김채연 학사과정 학생과 박보용 데이터사이언스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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